이 작품은 박인로가 회재 이언적이 살던 경주 옥산의 독락당을 찾아갔을 때 지은 가사이다. 늙어서야 독락당을 찾게 된 감회 를 읊는 것으로 시작하여, 독락당의 아름다운 경치에 대한 찬탄과 이언적을 사모하는 심회를 중국의 고사에 견주어 풀어내는 것으로 이어 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언적의 유훈(遺訓)을 가슴 깊이 새 겨 오래도록 받들 것을 권면하는 것으로 끝을 맺고 있다. 제시된 부분은 독락당 주변 경치를 찾아다니며 이언적의 모습을 회상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