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10-113-24-02-088185117] ‘공무도하가’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고조선 때 뱃사공 곽리자고가 새벽에 배를 손질하고 있었는데, 백수광부가 머리를 풀고 술병을 낀 채 물을 건너려 했다. 그의 아내가 뒤따르며 만류했으나 결국 물에 빠져 죽었다. 이에 그의 아내는 노래를 지어 부른 후 자신도 남편을 따라 물에 들어가 죽었는데, 이 광경을 본 곽리자고가 집으로 돌아와 아내인 여옥에게 이 이야기를 하며 그 노래를 들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