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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창작과 비평> 1978년 겨울호에 게재된 단편 소설인데, 작가 문순태는 이후 {저녁 징 소리}, {말하는 징 소리} 등 5편의 연작(連作)을 내놓아 장편의 형태를 갖추었다. 이런 형식의 소설들은 1970년대에 특히 유행했는데, 농촌의 붕괴 문제를 다룬 이문구의 {우리 동네}, 도시 빈민 문제를 다룬 윤흥길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한국 사회의 산업화에 따른 빈부 격차와 계층간의 갈등 문제를 다룬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등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이 시기에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