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설득력 있는 연설-30문제(2015 개정 지학사 화법과 작문 대비)
[I410-113-24-02-088186418]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절망의 구렁에 빠져 허우적대지 맙시다. 비록 우리는 지금 고난을 마주하고 있지만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은 아메리칸 드림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이 나라가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자명한 진리로 받아들인다.”라는 이 나라 건국 신조의 참뜻을 되새기며 살아가리라는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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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에게(나희덕)-25문제(1차. 서술형 포함)
[I410-113-24-02-088186114] 깊은 곳에서 네가 나의 ㉡뿌리였을 때 나의 막 갈구어진 연한 흙이어서 너를 잘 기억할 수 있다 네 숨결 처음 대이던 그 자리에 더운 김이 오르고 밝은 피 뽑아 네게 흘려보내며 즐거움에 떨던 아 나의 사랑을
일신이 사쟈 하니(작자 미상)-25문제(2차. 서술형 포함)
[I410-113-24-02-088185966] 이 시조는 사람을 괴롭히는 ‘물 것’이 많아서 살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작품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물 것’은 단순히 ‘사람이나 동물의 살을 물어 피를 빨아먹는 벌레의 총칭’이라는 사전적 의미로 해석되기보다 ‘백성들을 착취하는 온갖 부류의 인간들’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쉽게 씌어진 시(윤동주)-39문제(4차. 서술형 포함)
[I410-113-24-02-088185555]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시인(詩人)이란 슬픈 천명(天命)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詩)를 적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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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효과적인 표현 전략-25문제(2015 개정 지학사 화법과 작문 대비)
진행자 청취자 여러분, 지금부터 청룡 팀과 백호 팀의 축구 경기를 중계방송해 드리겠습니다. 말씀 드리는 순간 청룡 팀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위원님, 어떻습니까? 양 팀 선수들 시작부터 움직임이 활발한데요? 해설자 그러네요. 선수들의 움직임이 건전지를 막 갈아 끼운 장난감처럼 활발합니다. 진행자 공이 경기장 한가운데서 치열하게 양쪽 진영을 왔다 갔다 합니다. 최전방에 서 있는 공격수들이 외로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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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旗. 고은)-해설
[I410-113-24-02-088185466] 이 시는 부정적 현실에 단호히 저항하자는 화자의 의지가 드러난 시이다. 힘겨운 현실 속에서 나약한 민중들이 각개격파 당하지 말고 힘을 합쳐 단일한 대오를 형성하여 하나의 깃발 아래 힘을 모아, 어둠을 극복하자고 강하게 권유하고 있다. 그 어둠을 극복하는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꿋꿋하게 흔들리지 말고 어둠이 사라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저항 의지를 불태우길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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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고은)-26문제(1차. 모의고사+서술형)
[I410-113-24-02-088185251] 우리 모두 화살이 되어 온몸으로 가자 허공 뚫고 온몸으로 가자 가서는 돌아오지 말자 박혀서 박힌 아픔과 함께 썩어서 돌아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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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고은)-해설
[I410-113-24-02-088185242] 이 작품은 민주화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화살에 비유하여 형상화한, 군사 독재에 몸으로 맞서 싸웠던 시인의 민주화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시적 화자는 ‘가진 것’, ‘누린 것’, ‘쌓은 것’마저 흔쾌히 버리고 날아가 돌아오지 않는 화살처럼 ‘가서는 돌아오지 말자’라고 반복해서 외치고 있다. 날아가 돌아오지 않는 화살처럼 ‘가서는 돌아오지 말자’고 반복해서 외침으로써 목숨까지 바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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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대화를 통한 자기표현과 갈등 조정-25문제(2015 개정 고등 지학사 화법과 작문 대비)
[I410-113-24-02-088185082] 우리는 보통 대화를 가장 기초적인 화법이라 여기고,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대화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대화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하여 원하지 않은 결과를 낳는 경우도 많다. 대화는 자기를 표현하는 행위인 동시에 상대방과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행위이므로, 나와 상대에 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나와 상대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기도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존중한다면 충분히 갈등을 조정해 나갈 수 있다.
2-2. 읽기와 쓰기 과정의 점검과 조정-38문제(2015 고등 금성 국어 대비)
[I410-113-24-02-088184656] 몬드리안이 조선의 보자기를 본다면 → 보자기는 할머니 댁에서 본 적이 있고……. 정말! 몬드리안은 뭐라고 했을까? 과제에 맞는 글인지 몇몇 부분을 골라 읽어 보자. 음! 역시 수행 평가에 필요한 내용이 많이 있구나. 아무도 없으니까 음독으로 읽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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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오병훈)-25문제(1차. 2015 금성 고등 국어 기출, 변형)
[I410-113-24-02-088184638] 가장 깊은 곳에 얌전히 숨어 있다. 언제나 주인의 심장 소리를 자장가처럼 들으며 잠이 든다. 딱히 무슨 거룩한 일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나름대로 할 일이 있다. 소중한 것들을 보듬고 지낸다. 주인의 얼굴이 찍힌 주민증이며, 전자 카드, 사진 한 장, 그리고 이름을 적은 몇 장의 종잇조각 따위를 품고 다닌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하찮은 것이겠지만 주인이 끔찍이도 아끼는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