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강촌(두보)-문제 모음 22제(1차) (I410-113-24-02-088005445) 맑은 강 한 굽이 마을을 안고 흐르는데 긴 여름 강가 마을에는 일마다 한가롭다. 절로 갔다 절로 오는 들보 위의 제비. 서로 친근하게 노니는 물 위의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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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명시(황현)-49문제(내신+모의고사) (I410-113-24-02-088005427) 새 짐승 슬피 울고 산 바다도 찡그리고 무궁화 금수강산 진흙탕에 빠졌구나 가을 등 밑 책 덮고 오랜 역사 되새기니 글 아는 선비답게 행세하기 어렵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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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산에 눈 녹인 바람(우탁)-내신 기출 27문제 (I410-113-24-02-088005418) 춘산(春山)에 눈 녹인 바람 건 듯 불고 간 듸 업다. 져근 덧 비러다가 마리 우희 불니고져 귀 밋테 해묵은 서리 녹여 볼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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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옷 입는 법(문정희)-문제 모음 13제(1차) (I410-113-24-02-088005409) 새로 핀 꽃에서 어머니를 만나네 나에게는 어린아이가 많다네 꽃들이 옷 입는 법을 새로 가르쳐 주면 새 옷 입고 사운사운 시를 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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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백운도(신석정)-문제 모음 14제(1차) (I410-113-24-02-088005392) 이 투박한 대지에 발은 붙였어도 흰 구름 이는 머리는 항상 하늘을 향하고 사는 산 언제나 숭고할 수 있는 푸른 산이 그 푸른 산이 오늘은 무척 부러워 하늘과 땅이 비롯하던 날 그 아득한 날 밤부터 저 산맥 위로는 푸른 별이 넘나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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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부탄(순천 김 씨)-문제 모음 13제(1차) (I410-113-24-02-088005374) 산 너머 저 부자님 곡식 두고 자랑마오 입고 벗고 먹고 굶기 그 무엇이 관계(關係)한가 부세(浮世)에 좋은 영광 과거(科擧)밖에 또 있는가 하물며 모인 사람 한결같이 하는 말이 일 년에 대소과(大小科)는 평생 끽착(喫着)* 못 다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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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호은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7제(1차) (I410-113-24-02-088005356) 이날 부마가 장신부적을 써서 부모와 승상 부부와 육개 처첩과 비복 등을 각각 한 장씩 맡겨 옷깃 속에 감추어 어려운 일을 면하게 하고 외당에 거하여 천명을 기다리더라. 이튿날 양처상과 사일보 등이 위조 서간을 만들어 천자께 드려 왈, “신 등이 임호은의 간정을 잡았사오니 폐하는 바삐 호은의 부자를 잡게 하소서.” 상이 그 서간을 보시니, 임호은의 글씨와 박지근의 필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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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야우중(최치원)-32문제(내신+모의고사) (I410-113-24-02-088004957) 秋風惟孤吟 가을바람에 오직 괴로이 읊조리나니 世路少知音 세상에는 나를 알아주는 이 드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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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비(도종환)-문제 모음 12제(1차) (I410-113-24-02-088004920)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 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동안 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 잎들이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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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천한해(한용운)-문제 모음 10제(1차) (I410-113-24-02-088004886) 가을 하늘이 높다기로 정(情) 하늘을 따를쏘냐. 봄 바다가 깊다기로 한(恨) 바다만 못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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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송(한용운)-24문제(내신+모의고사) (I410-113-24-02-088004840) 님이여, 당신은 백 번(百番)이나 단련한 금(金)결입니다. 뽕나무 뿌리가 산호(珊瑚)가 되도록 천국(天國)의 사랑을 받읍소서. 님이여, 사랑이여, 아침 볕의 첫 걸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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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수 없어요(한용운)-29문제(내신+모의고사) (I410-113-24-02-088004635)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垂直)의 파문을 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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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수 없어요(한용운)-문제 모음 22제(2차) (I410-113-24-02-088004626)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垂直)의 파문을 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옛 탑 위의 고요한 하늘을 스치는 알 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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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종(한용운)-10문제(내신+모의고사) (I410-113-24-02-088004591)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지마는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복종만 하고 싶어요.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도 달콤합니다. 그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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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흉터(이청준)-문제 모음 30제(내신, 모의고사) (I410-113-24-02-088004519) 초등학교 1학년 때 첫 소풍을 가기 전날 오후 마음이 들뜨다 못해 토방 아래에 엎드려 있는 누렁이 놈의 목을 졸라 대다 졸지에 숨이 막힌 녀석이 내 왼손을 덥석 물어뜯어 생긴 세 개의 개 이빨 자국 세트가 하나. 역시 초등학교 5학년 때쯤 남의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갔다가 조급한 도둑 톱질 끝에 내 쪽으로 쓰러져 오는 나무둥치를 피하려다 마른 가지 끝에 손등을 찍혀 생긴 기다란 상처 자국이 그 둘, 고등학교에 다닐 때까지 방학이 되면 고향 집으로 내려가 논밭 걷이와 푸나무를 하러 다니며 낫질을 실수할 때마다 왼손 검지와 장지 손가락 겉쪽에 하나씩 더해진 낫 상처 자국이 나중엔 이리저리 이어지고 뒤얽히며 풀려 흐트러진 실타래의 형국을 이루고 있는 것이 그 세 번째 흉터의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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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은 가을도 봄이지(유안진)-31문제(내신, 모의고사, 서술형 포함) (I410-113-24-02-088003870) 겨울에는 불광동이 여름에는 냉천동이 생각나듯 무릉도원은 도화동에 있을 것 같고 문경에 가면 괜히 기쁜 소식이 기다릴 듯하지 추풍령은 항시 서릿발과 낙엽의 늦가을일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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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을 보려면(박두순)-13문제(중등 내신 기출) (I410-113-24-02-088003656) 채송화 그 낮은 꽃를 보려면 그 앞에서 고개 숙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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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망록(문정희)-내신 기출 58문제(중등) (I410-113-24-02-088003647) 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남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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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동장유가(김인겸)-문제 모음 23제(4차) (I410-113-24-02-088018120) 날이 마침 극열하고 석양이 비치어서 끓는 땅에 엎디어서 말씀을 여쭈오니 속에서 불이 나고 관대에 땀이 배어 물 흐르듯 하는지라 나라께서 보시고서 너희 더위 어려우니 먼저 나가 쉬라시니 곡배하고 사퇴하니 천은이 망극하다 더위를 장히 먹어 막힐 듯하는지라 사신들도 못 기다려 하처로 돌아오니 누이도 반겨하고 딸은 기뻐 우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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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암구곡(유박)-문제 모음 10제(1차) (I410-113-24-02-088018111) 꼬아 자란 층석류요 틀어 지은 고사매라 삼봉 괴석에 달린 솔이 늙었으니 아마도 화암 풍경이 너뿐인가 하노라 <제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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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음을 논함(유한준)-문제 모음 13제(1차) (I410-113-24-02-088018102) 내 누님의 아들이 김이홍(金履弘)이다. 이홍이 잊어버리기가 아주 심하여, 물건을 마주하면 열에 아홉 번은 잃어버리고, 일을 만나면 열에 열 다 잃어버린다. 아침에 했던 일이 저녁이면 이미 혼미해지고, 어제 한 일을 지금 기억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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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지가 담을 넘을 때(정끝별)-문제 모음 27제(2차) [I410-113-24-02-088018095] (2024학년도 수능특강, 수능 기출과 변형 포함) 이를테면 수양의 늘어진 가지가 담을 넘을 때 그건 수양 가지만의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얼굴 한번 못 마주친 애먼 뿌리와 잠시 살 붙였다 적막히 손을 터는 꽃과 잎이 혼연일체 믿어 주지 않았다면 가지 혼자서는 한없이 떨기만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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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김종길)-문제 모음 12제(1차) (I410-113-24-02-088018086) 흰 벽에는 ― 어련히 해들 적마다 나뭇가지가 그림자 되어 떠오를 뿐이었다. 그러한 정밀*이 천년이나 머물렀다 한다. 단청은 연년(年年)이 빛을 잃어 두리기둥에는 틈이 생기고, 볕과 바람이 쓰라리게 스며들었다. 그러나 험상궂어 가는 것이 서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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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무(조지훈)-내신 대비 36문제(1차) (I410-113-24-02-088017936)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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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 안(박태원)-문제 모음 16제(1차) (I410-113-24-02-088017801) 한참 정이와 별의별 말이 다 오고 가고 하였을 때, ‘불단집*’에서 마악 설거지를 하고 있던 갑순이 할머니가 뛰어나왔다. 갑득이 어미는, 경우에 따라서는 그들 모녀를 상대하여서도, 할 말에 궁하지는 않다고 은근히 마음에 준비가 있었던 것이나, 뜻밖에도 갑순이 할머니는 자기 딸의 역성을 들려고는 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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