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매화(권섭)-해설(202306, 고1 기출) 이 작품은 조선 후기의 문인인 권섭이 지은 총 4수의 연시조이다. 작가가 한밤중 문득 매화가 핀 것을 보고 임을 떠올리며 임에 대한 그리움과 매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작가는 젊은 시절 기사환국(숙종 15년 소의 장씨 소생의 아들을 원자로 삼는 문제로 정권이 서인에서 남인으로 바뀐 사건)을 겪으며 벼슬에 대한 뜻을 버리고 문필을 택해 많은 시가를 창작했다. 「매화」는 권섭이 평소 고결한 속성을 지녔다고 생각한 매화를 소재로 삼아 매화의 지조를 예찬하고, 매화를 완상(玩賞. 즐겨 감상함)하는 흥취를 드러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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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산십이곡(이황. 전문 수록)-해설(202103 고1) 이 글은 퇴계 이황이 1565년 벼슬에서 물러나 향리로 돌아와 도산 서원에서 후학을 양성할 때 지은 12수로 된 연시조이다. 전6곡 언지(言志)는 자연에 묻혀 사는 뜻을 노래하고 후6곡 언학(言學)은 뜻을 이루기 위한 학문 정진을 노래하고 있다. 지문으로 제시한 부분은 후6곡 ‘언학(言學)’ 중 일부로, 성인이 남긴 학문의 길을 따르겠다는 화자의 다짐이 나타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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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가팔곡(이휘일)-해설(202403, 고2 기출) 이 시는 1664년에 이휘일이 지은 연시조로서 속세를 떠난 화자가 농촌에서 노동의 참된 가치와 의미를 긍정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작품의 구조는 제1수의 서사에 해당하는 ‘원풍’, 제2수부터 제5수까지의 춘하추동에 따른 사계절, 제6수부터 제8수까지의 ‘새벽 – 낮 - 저녁’에 해당하는 ‘신 - 오 - 석’으로 나뉜다. 지문에 제시된 제1수는 초야(전원)에 묻혀 살며 풍년을 기원함을, 제6수는 새벽에 일어나 밤사이 자라난 곡식을 보러 밭으로 나간 화자의 기대감을, 제7수는 고생하는 농부들과 함께 소박한 음식을 먹기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낮의 모습을, 제8수는 농사일을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하는 저녁의 만족감을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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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월죽(이황)-해설(202306, 고1 기출) 이 작품은 눈 내린 밤 푸른 대나무를 보고 그것을 곧고 속이 깨끗한 선비의 인품에 빗대어 예찬한 한시이다. 대나무는 추운 계절을 이겨 내는 강인한 속성이 있어 예로부터 예찬의 대상이었다. 화자는 이를 시적 대상으로 삼아 사철 푸르고 속이 빈 대나무를 고매한 인품에 빗대고 있으며 그것을 본받고자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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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암육가(김약련)-해설(202403, 고1 기출) 하얗게 센 머리를 들여다보며 대장부로서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늙어버린 자신의 지난 삶에 대한 후회와 한탄을 드러내는 한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이들이 경계해야 할 일과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가치에 대해 말하고 있는 작품이다. 화자는 재산 축적이나 과거 급제와 같이 운수나 하늘의 뜻에 달린 일보다는 자신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착한 일을 할 것을 젊은이들에게 권유하며, 젊어서 노력하지 않으면 늙어서 자신과 똑같은 신세가 될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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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동별곡(정철)-해설(전문) [I410-113-24-02-088186678] 이 작품은 작가가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여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과 관동 팔경을 두루 유람한 후 그 풍경과 자신의 소감을 읊은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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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미인곡(정철. 전문)-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6758] 이 작품은 신하가 임금을 그리워하는 정을 표현한 충신연주지사(忠臣戀主之詞)의 대표적인 가사이다. 작가인 정철은 1585년(선조 18년)에 자신의 고향인 전남 창평에서 은거 생활을 하며 이 작품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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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새곡(구강)-해설(202306, 고2 기출) (I410-ECN-0102-2023-000-002077538) 이 작품은 구강이 암행어사로 겨울에 북관(함경도)을 지나면서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쓴 가사이다. 어사로서 임무를 수행하며 백성들의 피폐한 삶과 지방 관리들의 폭정을 대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의 감상이 드러나 있다. 이는 위정자로서의 책임감과 함께 인간에 대한 구강의 연민의 정이 표출된 것이다. 그리고 작품의 끝부분에는 어사로서 살았던 삶에 대한 회고의 심정이 서술되어 있다. 이 작품은 현재 전하는 암행어사가 쓴 유일한 국문시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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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궁가(정훈)-해설(2021년 3월 고2) (중략 부분 첨가) 곤궁하면서도 궁핍한 생활에 대한 한탄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화자는 가난한 자신의 삶을 체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가난을 ‘궁귀’로 설정하여 일생 동안 자신을 힘들게 했던 궁귀를 내보내려고 하지만, 궁귀는 지금까지 희로우락을 함께해 왔으므로 떠날 수 없다며 화자를 나무라면서 꾸짖는다. 이에 화자는 결국 궁귀의 존재를 인정하고 자신의 가난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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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항사(박인로)-해설(전문) 이 작품은 누추한 곳에 초막을 지어 가난한 생활을 할 때, 굶주림과 추위가 닥치고 수모가 심하지만 가난을 원망하지 않겠다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자연을 벗 삼아 충성과 효도, 형제간의 화목, 친구간의 신의를 바라면서 안빈낙도의 심경을 노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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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산음(신교)-해설(202306, 고2 기출. 전문 수록) (I410-ECN-0102-2023-000-001622600) 이 작품은 신교가 벼슬살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와 고향의 산천을 바라보며 느낀 감상을 서술한 8수의 연시조이다. 10년의 벼슬살이를 끝내고 돌아온 고향 산천에서의 유유자적한 삶을 통해 속세를 멀리하고, 금서를 가까이 하며 지내는 사대부의 여유가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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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공답주인가(이원익)-해설(202303, 고1 기출) (전문 수록) 조선 중기의 이원익이 지은 가사로, 나라의 신하들을 농사짓는 집안의 종들에 비유하여 집안의 무너진 살림을 일으킬 생각은 하지 않고 자신의 소임도 다하지 않는 종들의 잘못된 행태를 비판하고 있다. 아울러 종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상전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말하여 상전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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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육영(권섭. 1,11,15수)-해설(202309, 고1 기출) I410-ECN-0102-2023-000-001633665 총 16수의 연시조로 소나무, 국화, 매화, 대나무, 산, 시내, 강, 바다, 신선, 용, 호랑이, 학, 사람, 잉어, 말, 매 등을 읊었다. 그의 시는 작품의 양적인 비중도 크지마는 근대 여명기를 내다보는 시점에서 주제, 소재, 시어, 기법 등 여러 면에서 전위적인, 여러 새로운 면을 보여준 점이 국문학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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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계가(박인로)-해설(202303, 고2 기출) (I410-ECN-0102-2023-000-001623369) 이 글은 두 차례의 전란을 겪은 작가 박인로가 말년에 비로소 은거지를 개척하여, 은거지인 노계의 경치를 찬미하고 자연에 묻혀 사는 흥취를 노래한 작품이다. 지문에 제시된 부분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묘사하면서 태평성대에 강호에서 풍류를 누리는 삶에 대한 만족감을 노래하고, 마지막 대목에서는 유교적 충심을 바탕으로 태평성대가 영속되기를 바라는 작자의 소망을 하늘에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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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민가(정철)-해설(202209, 고1 기출) 이 시조는 유교적인 윤리관에 근거하여 바람직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권유하는 데 있었지만, 작가 정철은 사대부 계층의 선험적인 가치체계를 일방적으로 따르도록 명령하는 어법을 사용하지 않고, 백성들이 절실하게 느끼는 인간관계를 설정하고 정감 어린 어휘들을 사용함으로써 이러한 제재들을 다룬 어떤 작품들보다도 강렬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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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앙정가(송순)-해설(202203, 고1) 이 글은 송순이 고향인 전남 담양에 내려와 면앙정을 짓고 살면서 창작한 것으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은거하는 삶의 즐거움을 노래한 가사이다. 면앙정이 위치한 제월봉의 근원과 형세를 노래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계절에 따른 면앙정의 아름다운 모습을 묘사하고, 마지막으로 강호에서의 풍류 생활과 호연지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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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기파랑가(충담사. 김완진 해독)-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2023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5411] 이 작품은 신라 경덕왕 때 승려 충담사가 화랑인 기파랑을 찬양하며 지은 10구체 향가이다. 달, 물가, 수풀, 잣나무 등의 자연물을 통해 기파랑의 모습과 인품을 형상화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광명과 염원을 상징하는 달을 통해 기파랑에 대한 그리움을 부각하고 있다. 특히 잣나무는 고결하고 강직한 기파랑의 인품을 부각하는 소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시련, 역경 등을 상징하는 눈과의 대비를 통해 기파랑이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직한 인물임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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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새곡(조우인)-해설(202309, 고1 기출) I410-ECN-0102-2023-000-001633650 이 작품은 광해군 때의 문인 조우인이 지은 기행 가사로, 작가가 함경도의 경성 판관으로 부임하는 과정과 부임지에서의 생활과 소회 등을 기록한 것이다. 작품의 창작 과정에 대한 기록에 따르면, 정철의 가사를 전범으로 하여 지어진 것으로 보이며, 변방 생활에서의 애환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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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미인곡(정철)-해설(전문) [I410-111-24-02-088581375] 이 작품은 신하가 임금을 그리워하는 정을 표현한 충신연주지사(忠臣戀主之詞)의 가사로, 두 여인의 대화 형식으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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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민가(윤이후)-해설(202211, 고1 기출) 이 작품은 윤선도의 손자인 작가가 함평현감으로 간 지 6년 만에 서인의 발호로 고향으로 돌아가서 그 감회를 술회한 것이다. 내용은 관계를 떠나 강호에 묻혀 사는 초야일민(草野逸民)의 심회를 읊고 있다. 자연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작자의 모습과 정회가 잘 나타나 있다. 이것은 작자 자신의 심회뿐만이 아니고 당시 파당에 밀려서 자연에 묻혀 살던 모든 사람들의 정회를 대신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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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도사(조우인)-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임금에게 버림을 받아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하는 신하의 애절한 심정을 남녀 관계에 의탁하여 읊고 있는 가사이다. 정확한 창작 연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작가가 광해군 때 시화(時禍)를 입어 3년간 감옥살이를 하면서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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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산곡(채득기)-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3217] 이 작품은 인조 16년(1638)에 창작된 가사로 병자호란 이후 봉림 대군과 소현 세자를 호종하여 심양으로 가게 되자, 은거하던 경천대를 떠나며 임금의 은혜를 갚고자 하는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자신이 은거했던 경천대(자천대) 부근의 풍경을 예찬하는 부분과 왕명을 받은 신하로서 도리를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부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천대별곡’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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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춘곡(정극인)-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생략된 부분 작업함. 전문 포함) 엊그제 겨울 지나 새봄이 돌아오니 도화행화(桃花杏花)는 석양리(夕陽裏)에 피어 있고 녹양방초(綠楊芳草)는 세우 중(細雨中)에 푸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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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부단가(이현보)-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맹사성의 「강호사시가」, 윤선도의「어부사시사」와 함께 강호가도를 노래한 연시조로서 일찍이 고려 때부터 전해 내려오던 「어부가」를 이현보가 5수의 「어부단가」로 개작한 것이다. 속세를 떠나 자연 속에서 ‘가어옹(假漁翁)’으로 풍류를 즐기며 살아가는 것을 추구하면서 임금과 조정을 생각하며 근심하기도 하는 화자의 모습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당시 사대부 계층의 정신세계를 잘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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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 못에(압 못세) 든 고기들아(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3459] 이 작품은 작자 미상의 사설시조이다. 작가가 궁녀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화자는 연못 속의 물고기와 동병상련의 심정을 나타내고 있다. 갇혀 사는 이의 애처로운 한을 풀어 체념의 정서를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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