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아해야 죽조반 다오(조존성. 호아곡)-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첫 구가 ‘아야’로 시작되기 때문에 ‘호아곡(呼兒曲)’으로 불리는 조존성의 연시조 중 한 수이다. ‘호아곡’은 조존성이 계축옥사 직후에 지은 것으로, 인륜이 무너지는 사건이 발생한 후 전원생활을 하며 대안적 삶을 살 때 창작한 것이다. 작가가 극도의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벼슬살이를 하지 못하고 전원생활을 하는 상황 속에서 정쟁으로 얼룩진 혼란한 현실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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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명이 긔 무엇고(신흠. 방옹시여)-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작가인 신흠이 1613년 계축옥사에 연루되어 관직을 잃고 경기도 김포로 쫓겨나 있던 시기에 반년여에 걸쳐 쓴 전체 30수의 연작 시조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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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명이 그지 이실가(이현보. 생일가)-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이현보가 귀향한 지 10년 만인 87세의 생일날 읊은 작품으로 ‘생일가’로 불린다. 팔십 세가 넘게 사는 동안 맞이한 여러 해의 봄을 모두 임금의 은혜로 돌리고 있다. 중장에 언급된 고위 관원(官員)이 공복(公服)에 두르는 띠인 ‘금서’는 공명의 보람으로 임금의 은혜와 직접적인 인과 관계가 있지만, 화자의 장수(長壽)와 임금은 직접적인 인과 관계를 형성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사대부의 의식 속에서 장수와 임금은 서로 긴밀한 관련성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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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만 리 머나먼 길에(왕방연)-해설 이 작품은 조선 전기 문신인 왕방연이 단종을 유배지인 영월까지 직접 호송하고 돌아오는 길에 지은 연군가이다. 자신이 모시던 임금을 두고 떠나야 하는 충성스러운 신하의 무거운 발걸음을 ‘천만리’로 과장하여 표현하고 있으며, 임과의 이별로 인한 슬픈 마음을 흐르는 냇물에 감정 이입하여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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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쵸볼 불근 골에(황희)-해설 이 시는 대추가 익고 밤이 떨어지고 벼를 벤 논에 게가 기어 다니는 농촌의 자연 속에서 음주를 하는 즐거움을 노래하고 있다. 따라서 자연 속에서 풍류를 즐기는 삶을 노래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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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야우중(최치원)-해설 (I410-113-24-02-088004939) 이 작품은 통일 신라 말기의 문장가 최치원이 쓴 5언 절구의 한시이다. 최치원은 6두품 출신으로 당나라에 유학하고 고국으로 돌아와 신라의 정치 개혁을 위해 의견을 제시했으나,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가야산에서 은거하다가 생을 마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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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양산 바라보며(성삼문)-해설(2018학년도 수능완성) 화자는 이제(夷齊, 백이와 숙제)가 세상을 등지고 수양산에 들어가 먹은 고사리조차도 주나라 땅에 자란 것이라며 그들의 절의가 부족했음을 질책하면서 자신의 지조와 충절이 더 높은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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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렴에 빗쵠 달과(작자 미상)-해설(202103, 고3) 이 작품은 밤중에 들려오는 옥피리 소리에 한과 슬픔을 느끼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화자의 수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 시에서 ‘달’과 ‘옥적’은 화자의 천수만한(千愁萬恨)을 돋우는 기능을 하고 있다. 멀리 떨어진 임이 그리워 잠을 이루지 못하는 화자의 안타까운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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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아 밝은 달아(작자 미상)-해설(202103, 고3) 이 작품은 달을 통해 임의 모습을 파악하고 싶은 화자의 간절한 마음이 드러나 있다. ‘달’은 화자뿐만 아니라 임의 모습을 함께 비추고 있는 존재로 화자의 모습을 본 대로 자신에게 일러 달라는 상황을 통해 임의 근황에 대한 궁금함과 그리움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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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 뜨자 배 떠나니(작자 미상)-해설(202103, 고3) 이 작품은 배를 타고 떠나는 임과의 이별과 직후의 애끓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달이 뜨자 배를 타고 떠나는 임에게 “언제 오냐?”고 묻자 “도착하자마자 다시 돌아오겠다”는 임의 말은 믿을 수가 없다. 노 젓는 소리가 멀어질수록 임의 모습이 멀어지면서 그리움만 커져 가는 화자의 안타까움을 더 크게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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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마음 버혀 내어(정철)-해설(202103, 고3) 작가의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베어내어서 달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그렇게만 되다면 저 높고 푸른 하늘에 번듯이 떠서, 그리운 님이 계시는 곳을 훤히 비추어 보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 '고운 님'은 물론 선조 임금을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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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객창 돗난 달의(작자 미상)-해설(202103, 고3) 이 작품은 임과 이별한 화자가 달밤에 두견이 소리를 들으며 수심에 잠긴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더 서러운 것은 집이 아닌 객지라는 것에 더 크게 상심을 받는다. 화자는 달이 떠서 질 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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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으로 차사를 삼아(이정보)-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멀리 떨어져 있는 임을 향한 그리움을 노래한 평시조이다. ‘꿈’을 의인화하는 방식으로 임과 만나고 싶은 소망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작가의 창의적인 발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종장에서는 ‘님’이라는 어휘를 반복하며 임을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심정을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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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해 제 늘그니 보고(신계영)-해설 흐르는 시간 속에서 인생의 덧없음을 느끼고, 그러한 자연의 이치에 대항하여 영원한 젊음을 누리고자 하는 욕망은 동서고금을 초월한 인간 본연의 욕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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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 밧긔 워석버석(신흠)-해설(2021학년도 수능 기출) 이 작품은 임을 기다리는 여인의 정한을 그려 낸 평시조이다. 낙엽이 지나가는 소리를 임의 발자국 소리로 착각하여 반갑게 문을 열어 본 후 실망하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임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힘겨워하는 여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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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비(허난설헌)-해설 [I410-113-24-02-088610580] 비 내리는 봄날, 여인은 쓸쓸함과 안타까움을 보여 주고 있는 허난설헌의 한실이다. 화자는 시름에 겨워 병풍에 기대서 담 위에 지고 있는 살구꽃을 바라보며 외롭고 쓸쓸한 정서를 보여 줄 뿐만 아니라 봄과 함께 지나가 버리는 자신의 젊음에 대한 아쉬움의 정서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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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원(허난설헌)-해설 이 시는 허난설헌의 외로움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원만하지 않았던 남편과의 삶으로 인한 외로움의 정서가 날씨와 잘 어우러져 더 애상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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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고시조) 창 밧긔 워석버석(신흠)-해설(2021학년도 수능 기출) 작가인 신흠이 1613년의 계축옥사로 인하여 벼슬에서 물러나 자연 속에 은거하던 시기에 창작된 시조 작품들을 모은 <방옹시여>의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일반적인 연시조처럼 작품 전체가 애초에 긴밀한 연결 관계를 이루며 창작된 것은 아니다. 이 부분은 산속에 거주하면서 임을 기다리는 화자의 애틋함 마음을 드러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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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에 구멍을 둥시렇게 뚫고(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336] 이 작품은 극단적인 육체적인 고통은 참고 견딜 수 있으나 임과 헤어지는 것만은 견딜 수 없다고 말하며 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임과 헤어지지 않겠다는 마음을 노래한 사설시조이다. 가슴에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 새끼줄을 넣어 ‘훌근훌적’하는 것은 화자에게 매우 심한 육체적 고통을 유발하는 극단적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화자는 이러한 극단적 상황은 누구나 이겨 낼 수 있지만, 임을 여의고 살아가는 것은 견딜 수 없다고 말하며 임과 절대로 헤어질 수 없다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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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이 지척이면(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327] 이 작품은 임과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임에 대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는 점을 노래한 평시조이다. 화자는 마음이 가까우면 천리도 지척처럼 느껴지고, 마음이 멀어지면 가까운 거리도 먼 거리처럼 느껴진다고 말한 후, 비록 자신과 임이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로의 마음은 가까이 있으니 임과 멀리 떨어진 상황은 둘 사이의 사랑에 문제가 될 것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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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 심어 실을 뽑아(김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318] 이 작품은 임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평시조로, 화자는 연을 심어 실을 뽑고 그 실로 노끈을 비비어 걸었다가 임과의 사랑이 그쳐 갈 때 노끈으로 그 사랑을 감아 매겠다고 말하며 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임과 자신은 마음으로 맺어졌기에 둘 사이의 사랑이 그칠 리가 없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이러한 화자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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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천 바다 한가운데(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283] 이 작품은 세상에 허무맹랑한 거짓말들이 나돌고 있는 현실을 풍자하며, 그러한 말에 현혹되지 말고 현명하게 대처할 것을 임에게 간절히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사설시조이다. 상식적으로 성립되지 않는 말의 허위성을 강조하기 위해 과장된 표현을 사용한 점, ‘온 놈이 온 말을 하여도 임이 짐작하소서’라는 관습적 표현을 사용한 점이 주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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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이(구룸이) 무심탄 말이(이존오)-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210] 이 작품은 고려 말의 문신(文臣) 이존오가 간신 승려 신돈이 나라를 어지럽게 만드는 상황을 풍자한 평시조이다. 시조의 소재 중 ‘구름’은 신돈을, ‘날빛’은 왕의 선정을 비유한 것으로 왕이 베푸는 선정을 신돈이 방해하는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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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륜가(작자 미상. 경기체가)-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201] 조선 세종 때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작자 미상의 경기체가로 『악장가사』에 기록되어 전한다. 궁중 음악으로 연행되었으며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서사이고, 나머지 5개의 장은 오륜을 하나씩 다룬다(부자유친 → 군신유의 → 부부유별 → 장유유서 → 붕우유신). 이 글에 실린 부분은 제2장으로 효(孝)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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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관산(문충)-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1-24-02-088582194] 문충이 지은 「목계가」라는 노래를 고려 말의 문인인 이제현이 한문으로 번역한 것으로, 그의 문집인 『익재난고』에 기록되어 전한다. 실현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한 다음, 그 상황이 실현되었을 때 비로소 어머니가 늙으실 것이라고 말하며 어머니가 늙지 않기를 바라는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표현하고 있다. 이 작품은 오관산 밑에 살면서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던 문충이 어머니가 늙으시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지었다고 한다. 원 노래의 제목이 ‘목계가’인 이유는 노랫말에 나무로 깎아 만든 닭, 즉 목계(木鷄)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제현이 「목계가」의 일부를 한문으로 번역하면서 제목을 ‘오관산’으로 고친 것은, 과거 효자와 관련한 글이나 노래에 그 효자가 살던 곳의 지명을 사용해 제목을 붙이는 관행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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