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은 제비꽃답게 피면 됩니다(정호승)-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정호승이 지은 현대 수필로, 각자의 개성과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는 글쓴이의 가치관을 드러내고 있다. 서로 다투거나 시기하지 않고 주어진 그대로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존재로 제비꽃을 예로 들면서 인간들 또한 그러한 모습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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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정기(남구만)-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조선 후기의 문인 남구만이 지은 한문 수필로, 기(記)에 해당한다. 누각이나 정자를 신축 또는 개축하거나 명승고적을 관람할 때를 기념하여 쓴 대각명승기의 일종이지만, 서생 숙이 지은 정자, 용암정의 신축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다루기보다는 서생 숙의 인물됨을 드러내며 그에 대한 글쓴이의 긍정적 판단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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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일기(작자 미상)-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병자호란 중 남한산성에서의 항쟁과 화친의 과정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일기이다. 일기의 내용이 『인조실록』, 『승정원일기』의 기록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화친을 주장하는 측과 척화를 주장하는 측의 갈등을 그려 내고 있다는 점, 섬세한 묘사가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문학적 가치를 엿볼 수 있다.
운금루기(이제현)-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고려 시대 이제현이 지은 기(記) 형식의 수필이다. 글쓴이는 ‘운금루’라는 누각을 통해 경치가 아름다운 곳은 도회지에서 멀리 떨어지고 궁벽한 곳에만 있을 것이라는 사람들의 통념이 잘못된 것임을 비판하며, 도회지 근처에도 아름다운 경치를 지닌 곳이 얼마든지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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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이강백)-해설(2016년 3월 고3)
이 작품은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 간의 갈등을 설화적 시공간의 사건으로 환원시킨 작품이다. 극의 초반부에서는 재산을 움켜쥐고 가족 구성원 위에 군림하는 탐욕스러운 아버지와, 이런 아버지에게 순종하면서 동생들을 어머니처럼 보살피는 장남, 병약한 막내, 그리고 아버지의 강요로 끊임없는 농사일에 내몰리는 차남부터 육남까지의 다섯 아들들로 구성된 가족 관계가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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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강백)-해설
'알'은 이강백이 1970년대 초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정치적 후진국가에서 일어난 정권 찬탈과 유지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우화적인 희곡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쿠데타의 집권자들은 일반적으로 이상과 공포라는 이율배반적인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국민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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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세파라투스(이강백)-해설
「호모 세파라투스」는 ‘나뉘어진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분단 이후 한국 사회를 지배해 왔던 이데올로기적 대립의 현상을 예리하게 비판한 작품이다. 작가는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생겨난 분단의 현실에서 벌어지는 통일의 구호가 구호에 지나지 않으며, 그 염원이 얼마나 모순되고 허황된 것인가를 등장인물들을 통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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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이강백)-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이리와 소년에 대한 우화(寓話)는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소년은 거짓 소문을 퍼뜨려 마을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골탕먹인다. 마을 사람들은 정작 이리가 나타났을 때에는 소년의 말을 듣지 않아 큰 피해를 입는다. 이 작품은 우화를 빌려 진실의 왜곡이 가져올 수 있는 엄청난 재앙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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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산리(이강백)-해설(2016학년도 EBS)
이 작품은, 한국전쟁 중에 빨치산의 아이들을 열두 명이나 거두어 기르다가 굶어 죽은 한 여인의 무덤 이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장성한 열두 자식들과 칠산리 마을 주민 사이의 갈등을 취급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칠산리의 발전을 위하여 무덤을 이장시켜야 한다는 마을 주민들의 논리와 어머니의 무덤을 지키는 것이 자식들의 도리라고 생각한 열두 자식들의 반대 논리간의 충돌을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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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행 일기(이강백)-해설(2015학년도 EBS)
이 작품은 무대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또 다른 극을 보여주는 ‘극중극’의 형식을 통해 사건이 진행되는 독특한 방식의 작품으로, 조선 시대 단종(노산군)의 사건과 현대의 사건을 교차 제시하며 작가의 역사 인식과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역사란 순환하는 것이며 과거를 통해 현재의 삶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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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섣달 꽃 본 듯이(이강백)-해설(2013년 3월 고3)
맏형은 어머니와 똑같은 외모를 지닌 여인을 찾아냄으로써 눈에 보이는 것, 있는 것, 힘의 논리만을 중시하는 인물로서의 정치적인 면을 보여 주고 있으며 둘째는 중이 되어 어머니를 찾음으로써 어머니를 찾는 방법을 부정하고, 어머니를 찾는 집착조차 버린 종교적인 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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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극락 같은(이강백)-해설(2017학년도 수능 기출)
불상의 제작에서 형태와 내용을 둘러싼 인물들 간의 갈등을 통해 주제에 접근하고 있는 작품이다. 형태를 중요시하는 동연과 부처의 마음인 내용을 중요시하는 서연이 형성하는 수평적 관계와 ‘함묘진 - 함이정 - 조숭인’이 이루어 낸 수직적 관계가 맞물리면서 형태와 내용 그 어느 쪽만을 편협하게 강조하기보다 양쪽의 상호 균형을 이루어야 비로소 예술적 완성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을 제시해 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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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강백)-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어떤 남자가 결혼을 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단막의 희곡이다. 이 작품은 특별한 무대 장치가 없으며, 관객들의 소지품을 소품으로 활용하고 상연 중 관객에게 직접 말을 걸어 참여시키는 등 다양한 실험적 기법을 사용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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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 별신굿 탈놀이(작자 미상)-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양반·선비 마당’은 양반, 선비, 초랭이, 부네, 이매가 등장한다. 양반과 선비에 대한 풍자가 돋보이며, 초랭이는 양반을 비판하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다른 탈춤처럼 양반 계층의 허위의식을 신랄하게 드러내고 있고, 인물 간의 비판 의식이 돋보이기는 하지만, 인물들끼리 화해하고 신나게 춤을 추는 장면에서 놀이로서의 성격도 읽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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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 별신굿 탈놀이(작자 미상)-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양반·선비 마당’은 양반, 선비, 초랭이, 부네, 이매가 등장한다. 양반과 선비에 대한 풍자가 돋보이며, 초랭이는 양반을 비판하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다른 탈춤처럼 양반 계층의 허위의식을 신랄하게 드러내고 있고, 인물 간의 비판 의식이 돋보이기는 하지만, 인물들끼리 화해하고 신나게 춤을 추는 장면에서 놀이로서의 성격도 읽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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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 별신굿 탈놀이(작자 미상)-해설(2017학년도 수능특강)
(양반 선비 마당) 이 작품은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 마을에서 5년이나 10년에 한 번씩 지내는 서민들의 별신굿이다. 전체 구성은 ‘강신 마당, 무동 마당, 주지 마당, 백정 마당, 할미 마당, 파계승 마당, 양반 선비 마당, 당제, 혼례 마당, 신방 마당, 허천거리굿’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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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보가(작자 미상)-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박타령) 이 작품은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로, 등장인물들의 익살스러운 재담이 다양하게 들어 있어 해학성이 가장 짙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흥보가」를 일명 「박타령」이라고 하는데, 흥보와 놀보가 박을 타는 대목에서 부르는 노래인 ‘박타령’이 가장 핵심적인 장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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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보가(작자 미상)-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매품 타령) 「박타령」이라고도 불리는 이 작품은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로, 가난하지만 착한 심성 덕분에 부자가 되는 동생 ‘흥보’와 부자이지만 욕심이 많고 나쁜 심성 때문에 몰락하게 되는 형 ‘놀보’의 모습을 등장인물의 익살스러운 재담과 해학적인 표현으로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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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악산기(채제공)-해설(2021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조선 후기에 채제공이 67세 되던 해에 관악산을 다녀와 쓴 기행문으로, 그의 문집인 『번암집(樊巖集)』에 수록되어 있다. 관악산을 오르게 된 이유와 계기를 제시하고, 여정에 따라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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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전(임춘)-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술을 의인화한 가전체로, 술의 내력과 부패하고 타락한 신하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술의 양면성, 바람직한 신하의 도리와 올바른 인재 등용 방식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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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 댁 죽헌기_유방선-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동문선』에 실려 전하는 기(記)로, 글쓴이가 한 선비가 지은 누각 ‘죽헌’에 걸기 위해 쓴 것이다. 글쓴이는 대나무를 벗 삼아 가까이하여 지내며 대나무의 미덕을 본받고 살아가는 선비 김영지의 삶을 예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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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산 문답(홍대용)-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이 글에서 홍대용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편견을 그 뿌리부터 의심해야 진실이 밝혀진다고 주장한다. 우선 사람들은 인간 중심으로 모든 것을 보고 있지만, 그것부터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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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궁가(작자 미상)-해설(2020학년도 수능특강)
(토끼가 거북이 꾐이 빠져서 강 앞에 도착) 이 작품은 영리한 토끼와 우둔한 자라를 대조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토끼가 계속 긍정적이고 자라는 계속 부정적으로만 표현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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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궁가(작자 미상)-해설(2016학년도 수능특강)
(토끼 바다 앞 도착) 판소리 다섯마당 가운데의 한대목. 용왕(龍王)이 병이 들자 약에 쓸 토끼의 간을 구하기 위하여 자라는 세상에 나와 토끼를 꾀어 용궁으로 데리고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