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출세기(윤대성)-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문학 개념 학습 5) 이 작품은 1967년(교재에는 1976년으로 오기됨.) 무너진 갱구에 매몰되었다가 16일 만에 구출된 광부의 실화를 극화한 희곡이다. 작품 속에서 무너진 갱구에서 구출된 광부인 김창호는 대중 언론에 의해 일약 출세를 하게 된다. 하지만 점차 기삿거리로서의 그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이 작품은 그 과정을 사실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인간을 상품화하여 효용성만을 추구하는 대중 언론의 상업주의의 허위성을 고발하고 있다. 아울러 상품화와 물질 만능주의가 만연한 인간 부재의 현실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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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겸재의 빛(김훈)-해설(2023학년도 수능 기출) 이 작품은 조선 시대의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림의 소재로 삼았던 동해안의 승경을 찾아다니며 겸재의 그림에 담긴 의미를 반추한 내용을 서술한 수필이다. 이 글에서 글쓴이는 옛 망양정 터를 찾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의 풍경과 그림 속의 풍경 간의 괴리를 간파하고, 이는 겸재 그림의 사실성이 물리적 거리감에 근거하는 대신 세계를 관찰하는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정립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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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마설(홍우원)-해설(202211, 고2 기출) 이 작품은 홍우원의 문집인 〈남파집〉10권에 수록된 글로 현재 늙어서 더 이상 쓸모 없게 된 말을 내치려는 ‘주인’과 과거에 행했던 자신의 공을 중심으로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호소하는 ‘늙은 말’의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는 주인과 늙은 말이 할 말을 상상하여 대화를 나누는 형식을 통해 자신에게 돌아올 이익만을 따져 늙은 말을 버리려 하는 주인의 이기적인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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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춘의장(花春意匠. 이효석)-해설(220211, 고1 기출) 이 글은 1937년 조선일보에 실린 이효석의 수필이다. 미에 대한 평론 성격이 강하게 느껴진다. 전반부는 ‘미의 변’, 후반부에는 ‘행의 미’로 구성되어 있다. 지문은 후반부에 포함된 글의 일부이다. 글쓴이는 자신과 대조적인 삶을 살고 있는 육십 옹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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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씨 연대기(황석영. 김석만, 오인두 각색)-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황석영의 「한씨 연대기」라는 동명의 소설을 희곡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한영덕의 개인사 사이사이에, 사회 정치적 상황을 보여 주는 막간극(다큐멘터리)을 삽입하여 한국 현대사의 소용돌이에서 몰락해 가는 한 개인의 삶을 생동감 있게 풀어내고 있다. 한영덕의 일대기는 우리 민족의 수난사를 그대로 상징하는 것으로, 개인적인 비극에서 더 나아가 정치 이데올로기가 빚어낸 사회적 비극으로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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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유(법정)-해설(2016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간디 어록」을 읽으면서 간디의 생활상에서 느낀 점과, 난(蘭)을 기르면서 깨닫게 된 무소유의 참된 의미에 대해 역설적으로 서술한 작품이다. 난초에 대한 집착과 그로 인한 괴로움, 버림으로써 얻은 해방감을 이야기하면서, 사회와 역사에 까지 인식의 폭을 확대하고 있는 사색적인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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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층계(유경환)-해설(2016학년도 EBS) 이 작품은 중심 소재인 돌층계를 통해 인생에 대한 반성과 삶의 자세를 다듬는 수필이다. 높고 힘든 계단을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는 행위에서 인생의 역정을 연상하였고, 작가는 인생은 끝이 있는 층계를 딛고 올라서며 사는 것이라고 하면서 성실한 자세로 돌층계를 하나씩 오르지 못하고, 남보다 앞서기 위해 두세 계단씩 뛰어 오르려 과욕을 부린 지난날을 반성하고 있다. 나이를 먹어서야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고 과욕을 부리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한 과정마다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고, 돌층계에 다다르면 미련 없이 내려와야 하며 오를 때의 보람을 생각하며 만족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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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소(윤오영)-해설(202210, 고3 기출) 이 작품은 윤오영의 작품 가운데 수작으로 꼽힌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어린 염소와 그 염소의 주인과 이를 관찰하는 작가 자신을 차례로 조명하고 있다. 처음에는 염소에 대한 회화적 묘사를 통해 염소에 대한 작가의 연민을 드러내고 있다. 다음으로는 염소에게 일어날 앞으로의 일을 상상하고 염소를 팔러 다니는 주인에 대해 떠올린 작가의 생각을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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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지(백석)-해설(202209, 고3 평가원 기출) 이 작품은 ‘당신’에게 자신의 체험을 친근하게 말하는 방식으로 전달하는 편지 형식의 수필이다. 글쓴이가 ‘당신’에게 전달하려는 두 이야기는 모두 ‘밤’과 관련된 것으로, 개인적 경험과 공동체적 경험이 담겨 있다. 먼저 개인적 경험은 ‘당신’에게서 받은 ‘수선화 한 폭’을 보며 떠올린 글쓴이의 사랑 이야기로, 글쓴이에게 아름답지만 슬픈 감정을 환기하게 한다. 공동체적 경험은 복을 맞이하는 밤에 고향의 동네 처녀들이 잠시 용인된 일탈을 하며 즐거워하던 이야기로, 야생적 생명력이 넘치던 고향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처럼 이 작품은 밤과 관련해 슬픔과 즐거움이라는 상반된 감정을 경험한 글쓴이의 두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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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괜찮아(장영희)-해설(202209, 고1 기출) 이 글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남아 있는 우리 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드러난 수필이다. 어린 시절 친구들이 다리가 불편한 자신을 놀이에 끼워 주었던 경험과 깨엿 장수가 엿을 주며 자신에게 괜찮다는 위로의 말을 해 주었던 경험을 통해 이 세상은 좋은 친구가 있고 선의와 사랑, 용서와 너그러움이 있는 그런대로 살 만한 곳이라는 깨달음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그렇게 각박하지만은 않다는 메시지를 통해 독자에게 희망과 긍정적 인식을 전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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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행기(임춘)-해설(202209, 고2 기출) 이 글은 임춘이 고려 말 강동(원주~강릉 지역)을 여행하면서 느낀 자연에 대한 아름다움과 자신의 처지에 대한 슬픔을 드러내는 글이다. 당시 개성에서 쫓겨나 경남 지역을 유람하던 작가였기에 정치에서 소외된 자신의 처지에 대한 한탄과 부정적 현실에 대한 울분이 어느 정도 반영된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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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냇가에서(박완서)-해설(2023학년도 수능완성 5) 이 작품은 도시의 생활을 청산하고 교외로 이사하여 자연을 즐기며 살던 글쓴이가 폭우를 통해 경험하게 된 일을 바탕으로 쓴 것이다.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마구잡이 개발과 사람들이 버리는 생활용품이나 쓰레기들이 결국 자연재해로 이어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주제 의식을 통해 환경 보호와 조화로운 삶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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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곡하기에 좋은 장소(통곡할 만한 자리. 박지원)-해설(2023 수능완성 4) 이 작품은 박지원이 청나라를 여행하고 쓴 기행문인 『열하일기』 중 한 편으로, 만주 지역의 광야를 묘사한 여행기이다. 신문물과 사상에 대해 관심이 많던 박지원이 천하의 장관인 요동벌을 보며 ‘통곡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말하며 그 이유를 나름의 논리로 설명하는 내용이 중심을 이루고 있어 ‘호곡장론(號哭場論)’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울음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부정하면서 모든 감정이 극에 달하면 통곡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으며 정 진사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인 문답 구조를 활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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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생전(이첨)-해설(2023 수능완성 3) 종이를 의인화하여, 신하와 위정자의 올바른 태도를 제시하는 가전체 작품이다. 특히 저생의 생애를 중국 왕조의 흐름에 맞추어 기술함으로써 왕조에 따른 저생의 처세를 부각한다. 표면적으로는 인물의 전체적 생애를 기술하고 있지만, 이면적으로는 저생의 행위가 의미하는 이상적인 인간상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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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월행 일기(이강백)-해설(2023 수능완성 3) 이 작품은 무대 위 등장인물들이 또 다른 극을 보여 주는 ‘극중극’의 형식을 통해 조선 시대 단종(노산군)을 둘러싼 사건을 형상화한 희곡이다. 작가는 단종, 세조, 한명회, 신숙주와 같은 역사적 실존 인물과 작가가 창조해 낸 허구적 인물을 활용하여 공연이 이루어지는 현재의 시점과 극중극 속 과거의 시점을 교차하여 제시함으로써 역사는 순환하는 것이며 과거를 통해 현재의 삶을 돌아볼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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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파삼우설(유방선)-해설(2023 수능완성 2) 작가가 친구인 이이립의 호인 ‘서파삼우’가 지어진 이유와 ‘서파삼우’와 관련된 의미를 밝힌 고전 수필이다. 작가는 이이립이 인격을 부여하여 벗으로 삼은 양수, 뿔잔, 쇠칼의 세 가지 물건에서 바람직한 덕목을 이끌어 낸 후, 이러한 물건을 벗으로 삼은 이이립이 때를 만나 임금을 보좌하여 올바른 정치를 펼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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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시장(박수진, 윤제국)-해설(2023학년도 EBS 수능완성 1회) 이 작품은 1950년대 한국 전쟁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덕수’라는 인물을 통해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부모 세대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흥남 철수, 파독 광부, 월남 전쟁, 이산가족 찾기 등 대한민국의 역사를 관통하는 사건들의 중심에 서 있던 주인공의 다사다난함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가족 간의 사랑을 여실하게 보여 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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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정설(백문보)-해설(202207, 고3) 이 작품은 백문보가 윤택(尹澤, 1289~1370)의 당호(堂號)를 지어주면서 써 준 글이다. 윤택이 자신과 같은 해에 과거에 급제한 동기였지만 그때 나이는 벌써 서른이 넘었고, 게다가 마흔이 넘어서야 비로소 벼슬길에 나갔던 바, 주위에서는 너무 늦었노라며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는 벼슬길에서 끝내 하루에 아홉 번이나 승진할 정도로 현달했으니, 흡사 별로 손질이 가지 않았는데도 무성하게 뻗어가는 나무와 같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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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 경비 구역 JSA(박상연, 박찬욱)-해설(2023 EBS 수능완성 유형) 이 작품은 박상연의 소설 「DMZ」를 각색한 시나리오로, 판문점 공동 경비 구역을 배경으로 하여 남북한 병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인간적 유대 관계를 형상화하고 있다. 공동 경비 구역은 남북한 군사들이 직접적으로 대치하고 있어 분단 상황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 주는 장소인데, 수혁과 성식, 경필과 우진은 이곳에서 서로 우정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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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시절 우리들의 집(공선옥)-해설(202206, 고3 평가원) 이 작품은 전통적인 집에 얽힌 아름다운 기억을 ‘그’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내면서 더 이상 탄생과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 오늘날의 집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그’가 살았던 집은 ‘그’와 가족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았던 공간으로 모든 것이 뚜렷하고 명료한 자연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삶 역시 명료하였다. 그러나 아파트로 대변되는 현대의 집에서는 모든 것이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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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선부(이규보)-해설 이 글은 거미줄에 걸린 매미를 놓아준 행위에 대해서 비판하는 어떤 사람에 대해서 반박하면서 자기의 견해를 밝히고 있는 글이다. 어떤 사람은 개미나 매미를 동등하게 보고 차별을 두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작자는 매미를 놓아준 것은 거미에게는 해가 될 수 있지만, 욕심이 많은 거미에게서 욕심이 없는 깨끗한 매미를 놓아주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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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양시집서(박지원)-해설(202206, 고2) 이 글은 연암 박지원의 『연암집』에 수록되어 있는 산문이다. 조선 후기는 근대의 징후가 드러나면서 기존의 가치관이나 인식 태도에 변화가 요구되던 시기였으므로, 연암은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하여 새로운 사고의 필요성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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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시나리오)-해설(202206, 고1) 이 작품은 이문열의 소설을 다시 각색한 시나리오다. '엄석대'라는 급장으로 전형화된 권력, 그리고 그의 주변에서 쉽게 달아오르고 무섭게 변절하는 반 아이들의 기회주의 근성을 그려나가면서, 권력의 무상함과 거기에 기생하는 변절적 순응주의를 동시에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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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옹설(권근)-해설(202206, 고1) (I410-ECN-0102-2023-000-001624104) 이 작품은 한문 수필의 하나인 설(說)의 양식에 따라 역설적 발상을 통해 참된 삶의 태도를 일깨워 주고 있는 교훈적 수필이다. 작가는 ‘주옹’을 내세워 세상을 살아가는 올바른 태도를 제시하고 있다. ‘손’과 ‘주옹’의 문답을 통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평정을 잃지 않고 스스로 중심을 잡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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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오잠병서(이달충)-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은 고려 말의 유학자 이달충이 지은 글로, 『동문선』에 수록되어 있다. 어떤 사람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엇갈릴 수 있는데, 각 평가의 내용이 귀담아들을 만한 것인지의 여부는 그 평가를 한 사람이 사람다운 사람인지 아닌지에 따라 달라지므로, 오직 어진 사람만이 사람을 사랑하거나 미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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