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사노친곡(이담명)-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5) 관서 지방으로 유배를 간 화자가 노모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는 작품이다. 자연은 늘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화자는 유배지에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고향의 노모를 그리워한다. 이러한 처지로 인해 화자는 수심이 가득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다. 자신의 처지에 대한 한탄과 함께 노모를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애절하게 표현되어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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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친(신사임당)-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5) 이 작품은 혼인으로 인해 출가외인이 된 화자가 고향인 강릉과 어머니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드러낸 한시이다. 오늘날과 같이 자유롭게 친정이나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만 그리워해야 했던 여인의 정서가 고향의 정경과 어린 시절의 추억에 대한 회상을 통해 효과적으로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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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산십이곡 발(이황)-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5) 이 글은 퇴계 이황이 지은 연시조 「도산십이곡」의 발문(跋文)으로, 이황이 「도산십이곡」을 짓게 된 연유와 우리 시가에 대한 비평을 담고 있다. 특히 그는 이 글을 통해 이전의 우리 시가 문학을 비판하고 온유돈후한 내용을 담은 우리말 시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자신이 「도산십이곡」을 지어 즐기려 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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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의 달밤(이병기)-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186301] 이 글은 1930년에 경주를 여행하고 쓴 기행 수필로, 신라의 역사가 숨 쉬고 있는 경주의 일제 강점기 풍경이 드러나 있다. 몇번째 와 보는 경주이지만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져서 밤에 여관을 나선 글쓴이는 경주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길에서 관찰한 사람들의 모습, 멀고 가까운 곳의 풍경, 옛날부터 한결같이 경주를 비춰주던 달 등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떠올리던 글쓴이는 북천 백사장에 이르러 풍년 축하 씨름판을 구경하고, 실제로 보기는 처음인 씨름이 순박한 농민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유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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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젠하워에게 보내는 멧돼지(윤흥길)-해설(202303, 고1 기출) 이 작품은 윤흥길의 『소라단 가는 길』에 실려 있는 연작소설 중 한 편으로, 하인철이란 인물이 6․25 전쟁 당시 유년 시절의 체험을 고향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액자소설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어린 ‘나’의 순진한 시각을 통해 창권이 형의 활약과 몰락의 과정을 전달함으로써 전쟁의 폭력성과 이데올로기 대립의 참혹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고 있다. 이 작품은 6ㆍ25 전쟁으로 인해 혼란해진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궐기대회에서 애국 학도로 활약하게 되는 과정에서 권력층에 편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 대중을 기만하는 권력층에 이용당하다 결국 몰락하게 되는 창권이 형을 통해 어리석은 인물이 가진 욕망의 허망함을 풍자하고 있다. 그리고 궐기대회에서 벌어지는 일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 ‘나’를 통해 궐기대회가 희화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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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동네 김 씨(이문구)-해설(2024 수특 적용 학습 현대 소설 8) 이문구의 「우리 동네 김 씨」는 계속되는 가뭄 탓에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옆 마을 저수지에서 흘러나온 물을 양수기로 퍼 올리는 김승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의 시도는 곧 여러 사람에게 트집을 잡혀 시비가 붙지만 모두들 학교 운동장으로 모여야 하는 민방위 교육 시간이 되어 흐지부지되고 김승두는 교육장인 학교로 이동한다. 어수선한 민방위 교육장에서는 농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잔소리만이 쏟아지고 농민들은 억지로 자리를 지킨다. 1970년대 농촌의 변화를 여러 각도에서 비판적으로 다루었던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정부와 관청 주도의 근대화 시책, 일방적인 태도로 농촌을 계몽하려는 관청 주도 행사, 관리들의 권위적 모습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여기에서 소외되었다고 느꼈던 농민들이 그로 인한 씁쓸함을 조롱, 야유, 투덜거림 등으로 표출하는 모습을 해학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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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청가(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산문 10) 이 작품은 현재까지 전해지는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하나로, 효녀 심청이 맹인 아버지 심학규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하여 인당수에 몸을 던졌다가 돌아와 황후가 되어 아버지를 다시 만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청의 탄생과 성장 과정, 심 봉사의 사고와 시주 약속, 아버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경 선인들에게 팔려 가는 심청의 이야기, 인당수에 빠져 용궁에 간 이야기, 황후가 되고 맹인 잔치를 열어 아버지를 다시 만나는 이야기 등으로 구성된다. ‘효녀 지은 설화’ 등을 바탕으로 삼고 있으며, 「심청전」이라는 고전 소설로도 변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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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송설(이식)-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4) 이 작품은 조선 중기 문신인 택당 이식이 자신의 본성을 잃고 곡학아세(曲學阿世)를 일삼으며 이익을 추구하려는 당대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해 쓴 설(說)이다. 곧게 자라는 본성을 잃어버린 ‘왜송’을 자신의 본모습을 잃고 아첨과 이익을 일삼는 사람들과 연관 지어 이들의 삶의 태도를 비판하고, ‘송백’과 같이 본성을 지키며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지녀야 한다는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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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별곡(작자 미상)-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4) 이 작품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애정 가사이자, 십이 가사 중 하나이다. 18세기에는 양반 사대부들의 풍류방에서 기녀들에 의해 가창(歌唱)되다가 19세기에 시정에서 널리 향유되었으며 20세기 초에는 잡가집에 폭넓게 수록되어 전파되었다. 초창기 사설본은 49장의 장형이었는데 시정에서 불리기 쉽게 13장의 단형으로 축소되기도 하였으며 이 외에도 수십 종의 이본(異本)이 존재한다. 원형적 상징어와 일상어, 순우리말 표현과 상투적 표현 등을 통해 남녀 간의 상사(相思)의 정을 진솔하게 노래했다는 측면에서 대중의 공감을 얻어 현재까지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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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박경리. 이형우)-해설(2024 수특 적용 학습 극, 수필 5) 이 작품은 1974년 개봉한 영화 「토지」의 시나리오이다. 박경리 원작의 대하소설 『토지』의 1부를 각색한 작품으로, 일본에 의해 국권이 피탈당하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경남 하동 평사리 일대의 만석꾼 대지주 최 참판 일가가 무너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와 함께 평사리 농민들의 애환과 남녀 간의 치정, 갈등과 음모, 전염병 등의 여러 사건들이 일제의 침략이라는 역사적인 사건과 맞물리면서 입체적으로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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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산(이호철)-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현대 소설 7) 이 작품은 고무신짝에 얽힌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현대인들의 이기적 속성을 비판하고 있다. 작품 속 주인공이 사는 동네는 현대적 교육을 받고, 교양 있고 합리적인 사람을 자처하는 현대인들이 사는 곳이다. 하지만 그들은 정작 미신을 떨쳐 내지 못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피해를 아랑곳하지 않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다. ‘나’는 사람들의 이런 모습이 공동체를 아우르는 근원적인 가치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큰 산’은 현대인이 상실한 근원적인 가치를 상징하는 것으로, 작가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인들에게 ‘큰 산’과 같은 근원적 가치가 회복되어야 함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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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전(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산문 9) 이 작품은 『삼국사기』의 「구토지설」 등을 근원 설화로 삼아 판소리 사설로 연행되다 소설로 정착된 판소리계 소설이다. 「토공전」, 「토생전」, 「별주부전」 등 120여 종의 이본이 존재하는 이 작품은 동물들을 내세워 당대 사회를 우의적 기법으로 풍자한 우화 소설이기도 하다. 이 작품에서는 개인의 욕망을 위해 토끼의 희생을 강요하다가 토끼의 꾀에 넘어가는 어리석은 용왕의 모습을 통해 부패하고 무능한 지배층을, 용왕의 인정을 받기 위해 토끼를 속이는 자라의 모습을 통해 그릇된 충성심을 지닌 관리를 비판하고 있다. 아울러 자신의 허욕으로 인해 위기를 겪다가 꾀로 이를 극복해 내는 토끼를 통해 허욕에 대한 경계와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지배층의 횡포를 극복해 내는 서민층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처럼 이 작품은 인물들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주제 의식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공간의 이동에 따라 위기와 이를 극복해 내는 기지가 드러나고 있다는 점, 한자어와 비속어, 고사성어와 속담, 과장된 표현과 비유적 표현 등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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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유당기(정약용)-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3) (I410-ECN-0102-2023-000-002077750) 조선 정조 때 정약용이 지은 한문 수필로 갈래적으로는 기(記)에 해당한다. 정조 사후 정약용이 고향 마현으로 내려가 머물게 되는데, 이때 그가 머문 집의 이름이 여유당이다. ‘여유(與猶)’라는 이름은 노자의 말에서 왔는데, ‘신중하고 경계하라.’라는 의미이다. 항상 조심하고 경계하고 지내면서 남의 비방을 자초하지 않겠다는 글쓴이의 다짐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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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정호승)-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3) 이 작품은 ‘희망이 없는 희망’과 ‘절망이 없는 희망’을 떠올리며 그 두 가지가 다 거절해야 하는 대상임을 이야기하는 현대시이다. ‘희망이 없는 희망’은 희망해도 소용없는 것이며, ‘절망이 없는 희망’은 간절함이나 진정성이 부족하여 이루기 힘든 것이다.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부족한 희망의 무가치함과, 절망을 통해 간절함을 가지게 된 진정한 희망의 가치를 드러내면서 ‘희망의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어 내는 삶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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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좋다 하고(내해 죠타 하고. 변계량)-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3) 조선 세종 때 변계량이 지은 교훈가이다. 평시조 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청구영언』에 전한다.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하게 해서는 안 된다.’라는 구절에 담긴 교훈을 쉽고 재미있는 우리말로 바꾸어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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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선우휘. 이은성, 윤삼육)-해설(2024 수특 적용 학습 극, 수필 4) 이 작품은 선우휘 원작의 소설을 각색한 시나리오이다. 작품의 내용은 원작 소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행동주의적 주제 의식을 형상화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 이후의 한국 근대사의 중심을 꿰뚫고 지나가는 한 인물이 현실의 문제를 외면하고 현실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이다 현실을 직시하고, 불의한 현실에 맞서 싸우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는 과정을 구체화하여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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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탑(황석영)-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현대 소설 6) 이 작품은 전쟁의 무의미성과 추악함을 비판하고 있는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전쟁의 무의미성은 ‘탑’의 상징성을 중심으로 폭로된다. ‘탑’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또 희생되었지만 정작 지켜 낸 ‘탑’이 미군에 의해 한순간에 무너져 버리는 상황은, 전쟁을 통해 지켜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회의와 강대국의 논리로 제3세계의 운명이 좌지우지되는 부조리함을 느끼게 한다. 한편 이 작품은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로 전투 상황을 생생하고 흥미롭게 그려 내고 있고, 우리 소설의 지평을 세계사적 문제로까지 확장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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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문자전(박지원)-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산문 8) 이 작품은 조선 후기에 연암 박지원이 지은 한문 단편 소설로 『연암집』 ‘방경각외전’에 실려 있다. 작품에서 주인공 광문은 비천한 거지이지만 순수하고 인정이 있으며, 정직하고 훌륭한 인격을 갖춘 인물로 그려진다. 연암은 광문을 통해 당시 세속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권모술수를 행하기에 여념이 없는 양반 사회를 은근히 풍자하고 있는데, 이는 새로운 시대에는 신분이나 지위보다는 인간적이면서 성실하고 신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작가의 의식을 부각,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조선 후기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이 소설은 사실주의적 면모가 강한 작품으로도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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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길동전(허균)-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2) 이 작품은 조선 광해군 때에 허균이 쓴 것으로 알려진 한글 소설이다. 적서 차별과 같은 사회의 제도적 결함이나 탐관오리의 부패와 같은 권력층의 부정에 대한 비판 등 사회·정치적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었다. 이에 이 소설은 당대 사회의 현실적 문제를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주의적이라 할 수 있으며, 적서 차별 등의 신분적 불평등을 비롯한 사회 모순을 안고 있는 사회는 마땅히 개혁되어야 한다는 주제 의식을 가지고 율도국이라는 대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사회 소설로서 문학사적인 의의가 매우 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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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회요(윤선도)-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2) 이 작품은 조선 광해군 때에 고산 윤선도가 지은 5수의 연시조이다. 작가가 이이첨(李爾瞻)을 비롯한 권신들의 죄를 규탄하는 병진소(丙辰疏)를 올렸으나 반대 세력의 모함으로 오히려 함경도 경원(慶源)으로 유배되었을 때 지은 작품이다. 타인들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옳게 여기는 신념을 지키려는 작가의 모습과 패기가 선명히 나타나 있으며, 임금을 향한 충절과 어버이를 생각하는 효성을 유학자로서의 의연한 태도와 목소리로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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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유치진)-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극, 수필 3) 이 작품은 1930년대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소’를 둘러싼 소작농 가족의 갈등을 그려 냄으로써 당대 농민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한 희곡이다. 소는 국서네 식구들 간의 갈등을 매개하는 대상이지만, 결국 소를 차지하는 것은 국서의 가족 구성원이 아니라 제삼자인 논임자이고 소를 통해 욕망을 실현하려던 국서 가족은 몰락하고 만다. 이러한 사건의 이면에는 친일 지주 세력이 불합리한 소작 제도를 통해 농민들을 수탈하던 당시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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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예(오상원)-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현대 소설 5) 6·25 전쟁 당시를 배경으로 전투에서 낙오된 ‘그’가 포로가 되어 심문을 받고 총살형을 당하기까지의 과정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쓴 소설이다. 짧은 문장과 현재형의 서술을 통해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겪는 인간의 내면적인 고뇌와 전쟁의 참상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비인간적 살상과 폭력이 난무하는 전쟁의 무의미성과 참혹함, 전후 세대가 겪는 실존과 불안 의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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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철전(홍세태)-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고전 산문 7) 이 작품은 조선 광해군 때의 인물인 김영철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드러내며 전쟁 속에서 고통받는 백성들의 모습을 제시한 한문 소설이다. 17세기 동아시아 삼국, 즉 조선-명나라-후금(훗날의 청나라)의 관계가 잘 드러나는 작품으로 전쟁 속에서 하층민이 겪는 어려움과 고통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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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옹(설장수)-해설(2024 수능특강 갈래 복합 1) 이 작품은 평생 동안 벼슬을 멀리한 채 한적한 강호에서 은거하는 인물의 삶을 그린 한시이다. 헛된 명예를 바라지도 않는다는 진술 등을 고려해 보면 어옹은 사대부 출신이면서도 벼슬살이에 나서지 않은 인물로 짐작된다. 작가인 설장수는 고려 말과 조선 초에 걸쳐 여러 벼슬을 지낸 인물로서, 벼슬살이 도중에 유배를 당한 적이 있다. 이 작품을 유배를 당한 시기에 지었다면 자신의 고난에 대한 회한을 깔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은퇴 후에 지었다면 평생 동안 벼슬을 하지 않고 은거하는 이의 삶에 대한 예찬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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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웅 모집(채만식)-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722] 이 작품은 세태 풍자가 나타나는 희곡으로, 파고다 공원을 무대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장면을 형성한다. 극 중에 등장하는 인물들인 소년, 전문학교 학생, 타락한 남녀, 알량한 과부, 병든 노동자, 변절한 지식인, 순사 등의 대화를 통해 1930년대의 병든 현실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또 작가는 다양한 인물들에 대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피에로를 통해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보여 주고 있다. 작품은 총 10개의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기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는 10개의 장면에 대해 마치 피에로가 관객에게 정리를 해 주는 듯한 설정을 보여 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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