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연탄 한 장(안도현)-해설 이 시는 ‘연탄’의 특성을 인간의 삶에 비유하며, 어떠한 삶이 바람직한 삶인지에 대한 화자의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연탄’은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사는 이기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어 주는 헌신적인 사랑을 하는 존재임을 화자는 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자는 그렇게 살아오지 못한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이제는 그런 희생적인 사랑을 베푸는 존재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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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 풍속(김기림)-해설(202403, 고3 기출) 이 시는 태양처럼 환하고 명랑한 세계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화자의 간절한 염원을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시에서 '태양' 은 어둠을 몰아내고 명랑하고 유쾌한 세계로 인도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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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수수밭(천양희)-해설 (202403, 고3. 2018 수특 기출) 이 시는 마음이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운 화자가 산을 올려다보고, 산을 오르면서 자신의 어지러운 마음을 정리하고 정화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시의 도입 부분에서 화자의 마음은 수수밭을 지나듯, 어두컴컴한 저녁을 지나듯 암울하고 복잡하다. 그러던 화자가 등짝을 때리는 바람에 밀려 골짜기를 지나면서 산을 발견한다. 올려다보는 산은 하늘과 맞닿아 푸르기만 하다. 그리고 어두컴컴한 자신과 다른, 그 푸른 것들이 이제 화자의 어깨를 치면서 부추긴다. 막막함과 혼돈을 넘어 이제 화자는 제정신이 들면서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되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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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행(이기철)-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이 시는 속세를 떠나 ‘청산’에 들어온 화자가 점점 청산에 동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는 작품이다. 화자는 속세를 떠나온 이후 자신이 버린 세속의 가치에 미련이 없다고 하면서도 사실은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속세에서의 삶의 모습을 반추하며 번잡한 심정을 느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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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도(박두진)-해설(202403, 고1 기출) 이 시의 화자는 청자인 ‘청산(靑山)’에 자신의 간절한 열망을 호소하고 있다. 그 대상인 청산은 화자가 꿈꾸는 순수한 세계이지만, 한편으로는 고운 사람을 그리워하고 슬픔을 호소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여기서 자연을 통해 순수한 평화와 광명의 세계를 노래하던 시인의 현실 인식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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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체개현(조지훈)-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201] 이 작품은 석류꽃 개화의 순간에 화자가 느끼는 감동을 표현하고 있다. 화자는 짧은 여름밤이 사라지는 순간 섬돌 위에 석류꽃이 터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새로운 우주가 열리는 파동으로 인식한다. 그리고 ‘방안’ 가득히 석류꽃이 물들어 오며 석류꽃 안에 화자 자신이 들어가 앉는다고 하면서 석류꽃이 개화하는 순간에 느끼는 감동을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 작품은 새벽 동이 트면서 햇살이 섬돌 위로 올라와 ‘방안’으로 물들어 오는 상황을 석류꽃의 개화를 빌려 나타낸 작품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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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에(이성부)-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210] 이 작품은 누에가 고치를 뚫고 나와 나비가 되어 하늘로 날아가기까지의 과정을 형상화하고 있다. 누에는 스스로 고치로 들어가 번데기의 시간을 거치며 날개를 얻을 날을 꿈꾼다. 고치의 벽이 뚫리고 누에가 나비가 되어 하늘을 날게 되는 것은 외부의 조력자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날개를 얻고자 하는 누에의 꿈과 고치의 벽을 뚫고자 하는 누에의 의지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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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화(이형기)-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274] 화자는 이별을 자연의 섭리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별은 영혼을 성숙을 얻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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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목(박성룡)-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318] 이 작품은 소멸과 조락의 계절인 가을에 과목을 보며 얻은 깨달음을 노래한 시이다. 화자는 과일나무에 과일이 열려 있는 평범한 모습을 일종의 ‘사태’로 표현하고, 그것을 본 자신이 ‘경악’한다고 함으로써 자연의 변화에 대한 경이로움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섭리에 대해 자신이 새삼스러운 깨달음을 얻게 된 상황을 ‘시력을 회복한다’는 표현으로 부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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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떡갈나무 숲(이준관)-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381] 이 시는 떡갈나무 숲을 의인화하여 생명체를 품고 아낌없이 내어 주는 자연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화자는 가을날 잎을 떨군 떡갈나무 숲에서 자신의 것을 나누어 다른 생명체들을 품어 주는 떡갈나무의 모습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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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김광섭)-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363] 이 작품은 ‘산’에 인격을 부여하여 산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속성을 드러내고 있다. 작품에서 산은 배려심이 깊고, 포용력이 있으며, 너그럽고 신성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존재로 형상화되고 있는데, 이는 인간이 지녀야 할 바람직한 덕성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 작품에서는 산을 경외의 대상으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대상으로 표현함으로써 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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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김광섭)-해설(202211, 고1 기출) [I410-113-24-02-088609407] 이 작품은 봄이 다가오는 계절의 변화를 가을, 겨울과 비교하여 전개하고 있다. 가을에 사라진 꽃들이 봄이 되어 다시 피어나고, 겨울에 죽어 있던 상태의 자연물이 봄이 되어 제 모습을 찾아가는 생명력을 회복하는 봄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비유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맛깔나게 표현하였고, 겨울과 봄의 상태를 동일한 시어로 제시하였지만, 그 의미가 다름을 파악하여야 독자들은 제대로 이 시를 감상할 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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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에(김광섭)-해설(2017학년도 수능완성) [I410-113-24-02-088609425] 이 시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사람들 간의 관계를 그리고 있다. 시인이 1965년에 뇌일혈로 쓰러졌다가 기적적으로 다시 살았는데, 그 후 다시 건강을 회복한 작가는 삶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에 깊이 잠겨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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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동 비둘기(김광섭)-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452] 이 작품은 사랑과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문명과 도시 개발에 의한 자연 파괴로 인해 보금자리를 상실한 채 쫓기는 신세로 전락해 버린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도시화, 산업화로 인해 성북동 산에까지 문명이 침투하면서 본래 그곳에 살던 비둘기는 보금자리를 잃고 떠돌이 신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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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자를 빌려-원통에서(신경림)-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569] 이 시는 설악산 대청봉에서 바라본 세상의 모습과 속초, 원통에서 바라본 모습을 대조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삶의 자세를 드러내고 있다. 『장자』의 「추수」 편에 나오는 ‘큰 지혜는 멀리서도 볼 줄 알고 가까이서도 볼 줄 아는 것이다.’라는 구절을 바탕으로, 삶은 단순하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하기 때문에 두 관점을 모두 살펴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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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 속엔 물관이 있다(고재종)-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587] 이 시는 겨울 감나무를 관찰하고 생명의 이치를 깨닫게 되는 감동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1연은 겨울 감나무 가지를 보고 서로 다치지 않고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통해 자기 분수만큼 살아가는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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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의 감각(김광섭)-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621] 이 작품은 뇌일혈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다 건강을 회복한 시인의 투병 체험을 바탕으로 생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그에 대한 의지를 환기하고 있는 시이다.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화자가 처한 상황을 생동감 있게 형상화하고 있으며, 대조적 시어를 활용하여 생에 대한 화자의 인식을 부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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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효(최승호)-해설(202304, 고3 기출) [I410-113-24-02-088609989] 이 작품은 부정적 현실에 저항하지 못하고 순응하는 소시민적 삶을 살아온 자시의 삶에 대한 반성과 올바른 세상을 제시하며 그런 삶으로의 변화를 소망하고 있다. 화자는 자신의 마음을 저수지에 비유하여 부정적 현실에 순응한 삶을 부패한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겉으로는 부정적 시대 현실이 내 마음을 오염시켰고, 그 치욕적인 사실을 묵인하고 수용한 결과로 병든 몸이 되었다는 사실과 이의 치유에 대한 소망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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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수족관(최승호)-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008] 이 작품은 아마존 수족관에 갇힌 열대어를 시적 대상으로 설정하여 도시 문명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내면을 우의적으로 형상화한 시이다. 화자는 중반부까지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도시 공간의 삭막한 모습을 묘사하며, 그 속에서 충족되지 않는 열대어들의 근원적 욕망을 역설적 표현을 통해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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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설주의보(최승호)-해설 [I410-113-24-02-088610053] 폭압적인 시대 현실이 ‘눈보라’라는 자연물을 통해 형상화되고 있는 작품이다. 1980년대의 시대적 상황과 결부시켜 눈보라를 ‘군단’, ‘계엄령’ 등으로 비유하여 군사 독재 정권의 폭압을 나타내며, 거센 눈보라에 공포감을 느끼는 굴뚝새를 통해 정권의 폭압에 의해 삶을 위협받는 민중의 나약한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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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영혼의 북가시나무(최승호)-해설(2021학년도 수능완성) [I410-113-24-02-088610071] 이 작품은 온갖 이념이 넘쳐나고 사상이 강요되는 폭력적 현실 속에서 참된 자유와 사랑이 담긴 시를 쓰고자 하는 화자의 순수한 결의를 노래하고 있다. 화자는 자신의 상처받은 영혼을 도로변에서 함부로 가위질당하고 앙상한 몸통으로 고통받는 북가시나무에 빗대고 있다. 봄기운에 북가시나무도 싹을 틔우지만 ‘낫’과 ‘톱’으로 상징되는 부정적 현실은 북가시나무를 위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자는 북가시나무에 잎이 달리고 과일이 열리듯 참다운 자유와 사랑이 넘치는 시를 쓰기를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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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터(최승호)-해설(201304, 고3 기출) [I410-113-24-02-088610099] 모든 존재가 태어나고 사라지는 곳, 어쩌면 공터는 우리네 인생의 단면을 보여 주는 곳인지도 모른다. 비록 아무것도 경작하지 않는 빈터에 쓸모없다고 여기는 것들만이 살아나고 죽어가지만 실상 그 고요 속에는 많은 흔적들이 묻어 있었다. 꽃씨가 바람에 날려와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다가 죽어가고, 도마뱀이 새에 의해 흔적도 없이 사그라지는 공간인 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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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운 산(신대철)-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I410-113-24-02-088610106] 이 시에서 화자는 추운 산길을 걸으며 눈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눈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은 순수하고 가치 있는 삶을 지향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화자는 사물에 이름을 붙이거나, 그 이름에 매여 사는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산을 두고 다니거나 산을 깎아 무언가를 메운 사람들로 형상화되고 있다. 이 시의 후반부에서 화자는 추위 속으로 들어가자는 말을 하는데, 이는 가치 있는 삶을 지향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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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는 길(김소월)-해설 [I410-113-24-02-088610124] 이별의 상황에서 촉발되는 자아의 내면 심정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는 이 시는, 전체적으로 3음보의 율격으로 짜여 있다. 그런데 1연과 2연에서는 1음보를 한 행으로 처리하고 있는 특징을 지닌다. 이러한 행의 배치로 인해 각 행마다 휴지(休止)가 생기는 효과가 발생하며, 그러한 휴지는 시적 자아가 님을 향해 못내 아쉬워서 선뜻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심리 상태를 적절하게 환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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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나무 그늘 아래(고재종)-해설(2015학년도 수능완성) [I410-113-24-02-088610348] 이 시는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고 내적 성숙을 실현한다는 의미의 작품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분명 마음이 아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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