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별을 굽다(김혜순)-해설(202307, 고3 기출) (I410-ECN-0102-2023-000-001623298) 이 시의 화자는 붐비는 지하철역 안에서 보게 된 수많은 사람을 통해 그들의 삶에 대한 열정을 깨닫는다. 이때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외면과 내면을 대조하고 이들의 내면을 ‘불가마’, ‘뜨거운 심장’에 빗대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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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먹고 뷧둑 뷔쳑(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23945) 이 작품은 금주를 맹세한 화자가 놀기 좋은 시절을 맞아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자, 인생은 일장춘몽이라며 맹세를 어기고 유흥을 즐기려는 태도를 노래한 사설시조이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술을 먹지 말자고 맹세한 화자가 핑계를 대며 자신이 했던 맹세를 가소롭다고 말하는 상황이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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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슬을 저마다 하면(김창업)-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23965) 이 작품은 명문가의 후손이지만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전원 속에서 풍류를 즐기던 김창업의 평시조이다. 초장에서는 벼슬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농사를 짓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는 말로 출세에 관심이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중장과 종장에서는 사람의 죽음은 어찌할 수 없는 것이므로 자기 방식대로 풍류를 즐기며 살아가겠다는 생각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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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산가(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전문) I410-ECN-0102-2023-000-001634511 (생략 부분 포함)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십이 잡가의 하나로, 인생은 덧없으므로 살아 있을 때, 마음껏 놀아 보자고 권유하고 있다. 후렴구 없이 인생무상과 삶의 유흥을 노래하는 비교적 일관된 내용을 지닌 작품이다. 한자어나 고사 활용 같은 당대 양반층의 언어를 사용하면서도 ‘산 절로 수 절로 하니 산수 간에 나도 나도 절로’와 같이 당시 유행하던 시조를 인용하는 등 다양한 계층의 언어를 사용하여 주제 의식을 드러내는 특성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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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포와 분수(이어령)-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34495 이 글은 폭포와 분수의 특성을 바탕으로 동서양의 가치관의 차이에 대한 글쓴이의 사유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동양인은 폭포를, 서양인은 분수를 좋아한다고 단정 짓고 이를 장소와 형태, 성질에 따라 비교하면서 이것이 동서양의 가치관이나 역사, 문명에 영향을 주었음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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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장이(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조세희)-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34400 이 작품은 1976년에 발표된 중편 소설로서, 같은 제목의 연작 12편 중 네 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도시의 외곽에서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한 난쟁이 일가의 삶을 통해, 도시의 재개발에 숨겨진 소시민들의 삶의 아픔을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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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전(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34248 이 작품은 작자, 창작 연대 미상의 고전 소설로, 다양한 설화가 집대성되어 완성된 전기 소설이다. 괴상한 모습으로 태어 난 김원이 황제의 명을 받아 요괴에게 납치된 공주를 구출하고 용왕의 사위가 되어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용녀와 함께 신선이 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인 이 소설은, 이물 탄생 설화, 지하국 대적 퇴치 설화, 용궁 설화를 근원으로 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이본(異本)이 약 20여 종임을 볼 때, 당대 독자들에게 상당히 인기 있었던 소설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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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청사우(김시습)-해설(202006, 고1) I410-ECN-0102-2023-000-001634157 이 시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인간 삶의 모습을 관련지으며 세속의 삶에 대해 비판적인 인식을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날씨가 오락가락하듯 세상인심 또한 변화무쌍하지만, 의연함을 잃지 않는 봄과 산처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현재의 세태 속에서는 기쁨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드러냄으로써 자연의 순리를 따라 살아가는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세속적인 명리를 버리고 무위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소망을 노래한 칠언율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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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희자전과 감투(김용준)-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34182 이 글은 글쓴이가 아끼던 『강희자전』이라는 책을 팔았다가 다시 산 체험과 벼슬을 사려고 시골에서 올라온 G 군을 질책한 체험을 연결하여 독자들에게 교훈을 전달하는 수필이다. 글쓴이는 더 많은 이익을 추구하는 책 장사의 모습과 돈으로 벼슬을 사려는 사람들이 들끓는 당대의 현실을 제시하여 본질적 가치를 잊은 채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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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음노래(작자 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23925) 이 작품은 힘겨운 농민의 현실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현실 비판 가사이다. 원래 ‘기음노래’는 논이나 밭에서 잡풀을 제거하는 김매기를 할 때 부르는 노래이나, 이 작품의 내용은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생활을 제시하고, 애써서 농사를 짓지만 세금이나 빚 때문에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고달픈 생활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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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생전(박지원. 오영진)-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33958 박지원의 「허생전」을 희곡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17~18세기에 유행한 실학사상을 1960년대 상황에 접목하여 나타낸 점이 특징이다. 박지원의 「허생전」에 나타난 당대에 대한 비판과 풍자는 1960년대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과 풍자로 변모되어 원작에 없는 여러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다. 또한 원작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허 생원의 상행위를 통해 화폐 경제 사회의 모습과 인본주의를 보여 주고 있으며, 허 생원을 제외한 다른 인물들이 희극적으로 그려져 허 생원의 현실 개혁 의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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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학선전(미상)-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33923 이 작품은 남녀 주인공 조은하와 유백로가 결연을 할 때 주고받은 ‘백학선’을 표제로 한 작품으로, 천상 세계의 존재인 선관, 선녀가 인간계로 쫓겨나 갖은 고초를 겪은 다음 재회를 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는 내용이다. 남녀 주인공의 애정담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애정 소설로 볼 수 있는데, 혼인을 하는 과정에서 부모나 임금의 뜻보다 주인공들의 뜻이 더 존중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또한 조은하가 원수가 되어 영웅적 활약을 한다는 점에서 영웅 소설로 볼 수 있으며, 남자 주인공 유백로보다 여자 주인공 조은하가 더 적극적인 면모를 보인다는 점에서 여성 영웅 소설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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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어서 피는 꽃(김병권)-해설 (I410-ECN-0102-2023-000-002076622) 이 글은 자신의 정원에서 1년간 시들했다가 다시 조용히 피어난 수국에 대한 애정과 긍정적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다른 꽃들은 자신의 모습을 뽐내는 듯 과시하지만, 수국은 홀로 숨어서 피어나는 것에 글쓴이는 매력을 느낀다. ‘따지고 보면 인생살이도 이와 같다’며 수국의 겸허한 모습에서 인간사에도 이와 같은 자세가 필요하다는 관점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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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죽화(정습명)-해설 (I410-ECN-0102-2023-000-002076617) 화자는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석죽화에 비유하여,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어느 환관이 이 작품을 읊어 임금에게까지 들리게 하니 임금이 정습명을 불러 옥당에 보임하였다는 일화가 『보한집』에 전한다. 즉 「석죽화」는 정습명의 출세작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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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형 2) 역사(김승옥)-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유형편) 이 작품은 1964년에 발표된 액자형 단편 소설이다. 1960년대 도시화된 공간을 배경으로 기계적인 규율에 의해 통제되는 현대인의 삶을 비판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대비되는 공간의 분위기와 현실을 바라보는 인물들의 대립되는 태도를 통해 개인의 자유 의지를 억누르는 권력의 폭력성을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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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측량(한용운)-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실전 2) I410-ECN-0102-2023-000-001633847 이 작품은 사랑하는 임과 거리가 멀수록 오히려 사랑의 양이 많아지고 깊어진다는 역설적 인식을 통해 비록 임과 떨어져 있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임에 대한 사랑이 깊어짐을 고백하고 있다. 측량은 기계를 써서 물건의 길이나 깊이 등을 재어 헤아리는 것인데, 사랑이라는 추상적인 감정을 구체적인 물질인 것처럼 치환하여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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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급열차를 타고 가다가(신경림)-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33827 이 작품은 특급열차를 타고 목적지로 가던 화자가 반복되는 일상에 대해 회의를 느끼면서 목적 달성을 위해 살아왔던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있다. 화자는 여유로운 삶을 갈망하며 목적을 위한 삶이 아닌 여유로운 삶이 줄 수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현대 문명이 만들어 낸 속도와 목적 지향적인 삶에 대한 바람직한 시각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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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는 일(나태주)-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실전 1) 이 작품은 삶을 길을 걷는 여정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길을 걷다 보면 굽은 길도, 곧은 길도 나오는 것과 같이 삶에는 시련이 있을 때도, 수월한 경우도 있을 수 있음을 노래하고 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일이 있을 때에도 거기서 발견할 수 있는 삶의 다른 아름다움과 가치를 노래하며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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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윤동주)-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실전 1) I410-ECN-0102-2023-000-001633807 이 작품은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는 순수한 지식인의 성찰과 의지를 보여 준다. 화자는 자아 성찰을 통해 잃어버린 담 너머의 이상적 자아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돌담은 쇠문으로 굳게 닫혀 있는 단절의 상태이기에 절망을 느끼지만, 하늘을 바라보며 이상적 자아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태도를 드러내며 부정적 현실에 절망하고 삶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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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산구곡가(이이)-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33887 (전문) 이 작품은 작가가 벼슬에서 물러나 황해도 해주 고산 석담에 정사를 짓고 제자들을 모아 가르치며 후진 양성에 전념할 때 지은 연시조이다. 남송의 주희(주자)가 지은 「무이도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학과 영월음풍의 즐거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시상과 미의식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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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쥐(김기택)-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기출) I410-ECN-0102-2023-000-001634102 이 작품은 쥐의 시각을 빌려 현대 물질문명에 매몰된 인간을 비판하고 있는 시이다. 참을 수 없는 욕망에 이끌려 파멸의 길로 갈 수밖에 없는 쥐를 통해 인간성을 상실한 채 황홀해 보이는 대상에 대한 욕망에 매몰된 현대인에 대한 통렬한 비판 의식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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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오규원)-해설(2024학년도 수능완성) I410-ECN-0102-2023-000-001634086 이 작품은 일상에서 수없이 접하는 ‘문’에 대한 인식을 새로운 시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일반적인 상황이나 인식과는 달리 문이 열려 있지만 열려 있지 않다는 표현과 연결의 속성을 가진 문이 단절의 속성을 가진 담이나 벽이 된다는 표현을 통해 문이 지닌 일반적인 속성을 무너뜨림으로써 독자를 일상에서 벗어난 낯선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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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성격자(최명익)-해설(202306, 고3 평가원 기출) 이 작품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근대 지식인이 가진 내면 의식의 추이를 정밀하게 추적하고 있는 작품이다. 동경 유학생 출신의 교사인 주인공 정일은 현실적인 삶에서 무게와 고통을 느끼고 무기력하게 살아간다. 그리고 자신과 관계된 사람들을 경멸의 대상이나 귀찮은 존재로 치부한다. 그러나 그는 돈만 아는 속물로 경멸했던 아버지가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생활인의 의의를 느낀다. 무성격한 자신의 모습을 고수하는 것이 자기기만일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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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촌에 눈이 오니(신흠)-해설(2016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 작가가 인목 대비 폐위 사건인 계축년 옥사로 고향인 춘천에 유배되었을 때 지은 시조로, 산촌에서 자연을 벗하며 살아가는 은사(隱士)의 모습이 형상화되어 있다. 눈이 내려 외부와 연결된 돌길마저 묻혀 버린 인적 없는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조각의 달을 벗 삼아 조용히 살아가고자 하는 시적 화자의 소망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시비’를 닫힌 채로 그냥 두라는 말은 속세를 멀리하고 자연에 묻혀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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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동기(작자 미상)-해설(202306, 고3 평가원 기출) 이 작품은 작중 인물들의 이름을 따서 「영영전」, 「회산군전」으로도 불리는 한문 애정 소설이다. 조선 후기에 창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작품의 제목이자 배경인 ‘상사동’은 영영의 이모이자 김생을 도와주는 노파가 사는 동네의 지명이다. 뛰어난 재주를 가진 선비 김생과 궁녀 영영이 신분적 한계를 뛰어넘어 사랑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비교적 현실성 있게 그려 낸 점에서 소설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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