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이대봉전(작자 미상)-해설(2020학년도 수능완성) [I410-113-24-02-088609925] (이대봉 모가 난향, 장소저 만남) 한편 서해 용왕의 도움으로 살아난 대봉은 백운암에서 수련하면서 때를 기다린다. 마침 북흉노가 중원을 침범하여 황성을 점령하고 천자를 핍박하여 위급한 지경에 이르자, 이대봉은 필마단기로 흉노군을 격파하고 적군의 항복을 받아 낸다.
    찜 0 구매 1 3,000원
  • 이대봉전(작자 미상)-해설(202303, 고3 기출) [I410-113-24-02-088609934] (장원수, 이대봉 따로 전장 참여. 결혼 전) 이 작품은 제목이 남자 주인공의 이름으로 되어 있으나, 남자 주인공인 이대봉의 활약 외에도 여자 주인공인 장애황의 활약이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다. 장애황은 남복을 입고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을 하고, 전쟁에 나가서 싸워 큰 공을 세운다. 이와 같은 장애황의 이야기는 당대의 여성 독자층 증가, 시대에 따른 여성 의식의 성장과 관련이 있다. 이 작품에서 남녀 주인공인 이대봉과 장애황은 부모끼리 혼인을 약속한 사이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어려서 고난을 겪고 따로 떨어져 생활하게 된다. 이후 두 사람은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여 국가를 위기에서 구하는 데 큰 공을 세운 후 만나 혼인해 태평성대를 이루고 부귀영화를 누린다.
    찜 0 구매 3 3,000원
  • 이대봉전(작자 미상)-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09943] 이 작품은 제목이 남성 주인공의 이름으로 되어 있으나, 여성 주인공인 장애황의 활약이 크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여성 영웅 소설로 평가받기도 한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제한되어 있었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남장(男裝) 모티프를 활용하고 있는데, 남장한 장애황이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진출한 후, 외적이 난을 일으켰을 때 대원수로 출전하여 공을 세우는 모습은 당시 남성 중심의 사회에 대한 여성 독자의 반발 심리를 수용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찜 0 구매 6 3,500원
  • 발효(최승호)-해설(202304, 고3 기출) [I410-113-24-02-088609989] 이 작품은 부정적 현실에 저항하지 못하고 순응하는 소시민적 삶을 살아온 자시의 삶에 대한 반성과 올바른 세상을 제시하며 그런 삶으로의 변화를 소망하고 있다. 화자는 자신의 마음을 저수지에 비유하여 부정적 현실에 순응한 삶을 부패한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겉으로는 부정적 시대 현실이 내 마음을 오염시켰고, 그 치욕적인 사실을 묵인하고 수용한 결과로 병든 몸이 되었다는 사실과 이의 치유에 대한 소망을 드러내고 있다.
    찜 0 구매 2 2,000원
  • 아마존 수족관(최승호)-해설(2023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008] 이 작품은 아마존 수족관에 갇힌 열대어를 시적 대상으로 설정하여 도시 문명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내면을 우의적으로 형상화한 시이다. 화자는 중반부까지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도시 공간의 삭막한 모습을 묘사하며, 그 속에서 충족되지 않는 열대어들의 근원적 욕망을 역설적 표현을 통해 제시한다.
    찜 0 구매 1 2,000원
  • 대설주의보(최승호)-해설 [I410-113-24-02-088610053] 폭압적인 시대 현실이 ‘눈보라’라는 자연물을 통해 형상화되고 있는 작품이다. 1980년대의 시대적 상황과 결부시켜 눈보라를 ‘군단’, ‘계엄령’ 등으로 비유하여 군사 독재 정권의 폭압을 나타내며, 거센 눈보라에 공포감을 느끼는 굴뚝새를 통해 정권의 폭압에 의해 삶을 위협받는 민중의 나약한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찜 0 구매 9 2,000원
  • 내 영혼의 북가시나무(최승호)-해설(2021학년도 수능완성) [I410-113-24-02-088610071] 이 작품은 온갖 이념이 넘쳐나고 사상이 강요되는 폭력적 현실 속에서 참된 자유와 사랑이 담긴 시를 쓰고자 하는 화자의 순수한 결의를 노래하고 있다. 화자는 자신의 상처받은 영혼을 도로변에서 함부로 가위질당하고 앙상한 몸통으로 고통받는 북가시나무에 빗대고 있다. 봄기운에 북가시나무도 싹을 틔우지만 ‘낫’과 ‘톱’으로 상징되는 부정적 현실은 북가시나무를 위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자는 북가시나무에 잎이 달리고 과일이 열리듯 참다운 자유와 사랑이 넘치는 시를 쓰기를 소망하고 있다.
    찜 0 구매 1 2,000원
  • 공터(최승호)-해설(201304, 고3 기출) [I410-113-24-02-088610099] 모든 존재가 태어나고 사라지는 곳, 어쩌면 공터는 우리네 인생의 단면을 보여 주는 곳인지도 모른다. 비록 아무것도 경작하지 않는 빈터에 쓸모없다고 여기는 것들만이 살아나고 죽어가지만 실상 그 고요 속에는 많은 흔적들이 묻어 있었다. 꽃씨가 바람에 날려와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다가 죽어가고, 도마뱀이 새에 의해 흔적도 없이 사그라지는 공간인 공터.
    찜 0 구매 8 2,000원
  • 추운 산(신대철)-해설(2022학년도 수능완성) [I410-113-24-02-088610106] 이 시에서 화자는 추운 산길을 걸으며 눈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눈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은 순수하고 가치 있는 삶을 지향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화자는 사물에 이름을 붙이거나, 그 이름에 매여 사는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산을 두고 다니거나 산을 깎아 무언가를 메운 사람들로 형상화되고 있다. 이 시의 후반부에서 화자는 추위 속으로 들어가자는 말을 하는데, 이는 가치 있는 삶을 지향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찜 0 구매 1 2,000원
  • 가는 길(김소월)-해설 [I410-113-24-02-088610124] 이별의 상황에서 촉발되는 자아의 내면 심정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는 이 시는, 전체적으로 3음보의 율격으로 짜여 있다. 그런데 1연과 2연에서는 1음보를 한 행으로 처리하고 있는 특징을 지닌다. 이러한 행의 배치로 인해 각 행마다 휴지(休止)가 생기는 효과가 발생하며, 그러한 휴지는 시적 자아가 님을 향해 못내 아쉬워서 선뜻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심리 상태를 적절하게 환기시키고 있다.
    찜 0 구매 13 2,000원
  • 만세전(염상섭)-해설(2022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197] (2019, 2013년 6월 포함. 선실. 대구 기차 안. 대전역 밖) 이 작품은 제목이 가리키는 것처럼 3·1 운동 직전의 민족 현실을 그린 소설로, 일제의 억압과 수탈로 피폐해지는 민족의 현실과 이를 바라보는 지식인의 내면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나’가 일본의 동경에서 출발하여 부산, 김천, 대전과 경성을 거쳐 다시 동경으로 돌아가는 여로형 구조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 작품은 여로의 과정에서 관찰하고 사유하는 내면을 서술함으로써 일본이 선전하는 근대화가 우리 민족의 번영과는 거리가 먼, 사회적 억압과 경제적 착취임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찜 0 구매 7 5,000원
  • 만세전(염상섭)-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204] 천대를 받아도 얻어맞는 것보다는 낫다! 그도 그럴 것이다. 미친 체하고 떡목판에 엎드러진다는 셈으로 미친 체하고 어리광 비슷한 수작을 하거나, 스라소니 행세를 하거나 하여, 어떻든지 저편의 호감을 사고 저편을 웃기기만 하면 목전에 닥쳐오는 핍박은 면할 것이다. 속으로는 요놈 하면서라도 얼굴에만 웃는 빛을 띠면 당장의 급한 욕은 면할 것이다. 공포(恐怖), 경계(警戒), 미봉(彌縫), 가식(假飾), 굴복(屈服), 도회(韜晦), 비굴(卑屈)…… 이러한 모든 것에 숨어 사는 것이 조선 사람의 가장 유리한 생활 방도요, 현명한 처세술이다. 실상 생각하면 우리의 이러한 생활 철학은 오늘에 터득한 것이 아니요, 오랫동안 봉건적 성장과 관료전제 밑에서 더께가 앉고 굳어빠진 껍질이지마는, 그 껍질 속으로 점점 더 파고들어 가는 것이 지금의 우리 생활이다.
    찜 0 구매 5 3,000원
  • 만무방(김유정)-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277] 이 작품은 1930년대 일제 강점기 농촌 사회의 피폐한 실상을 고발하고 있는 소설이다. 응칠이나 응오는 모두 성실한 농군이었으나 소작료와 빚으로 응칠은 만무방(염치가 없이 막된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고, 응오는 자기 논에서 자기 벼를 훔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한다. 두 형제가 이러한 상황에 처하게 된 원인은 개인이 아니라 이들이 처한 식민지 농촌 현실의 구조적 모순에서 찾을 수 있다. 작가는 이러한 암담한 현실 속에서 나름대로의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면서 그들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찜 0 구매 6 3,000원
  • 감나무 그늘 아래(고재종)-해설(2015학년도 수능완성) [I410-113-24-02-088610348] 이 시는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고 내적 성숙을 실현한다는 의미의 작품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분명 마음이 아픈 일이다.
    찜 0 구매 1 2,000원
  • 세한도(고재종)-해설(2024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366] 이 시는 힘겨운 농촌 현실과 그 안에 존재하는 희망에 관한 인식을 드러낸 작품이다. 화자는 피폐해진 농촌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마을 회관, 비닐하우스, 까막까치 얼어 죽는 아침 같은 소재들과, 현실 극복의 의지나 희망을 표상하는 청솔 같은 소재를 대비하여 제시함으로써 주제를 형상화하고 있다. 또 청솔의 푸른 색채와 아침 해의 ‘꼭두서니빛’ 같은 색채 이미지를 활용하여 주제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찜 0 구매 10 2,000원
  • 세한도(목성균)-해설(202306, 고1 기출) [I410-113-24-02-088610400] 새해를 맞이하여 어린 아들을 데리고 작은증조부 댁을 찾아 나선 길에 겪었던 경험을 회상하며 쓴 수필이다. 완고한 자존심을 가지고 계시던 아버지와 도선의 효율성을 중요시한 사공과의 사이에서 추워 떨며 기다렸던 과거의 회상을 통해 아버지의 지조 있는 모습을 관찰자의 시각에서 전달하고 있는 수필이다. 전통적인 모습의 제시와 세한도라는 제목을 통해 지조 있는 아버지의 모습과 연결하여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찜 0 구매 26 2,500원
  • 세한도-벼루 읽기(이근배)-해설 [I410-113-24-02-088610428] 이 작품은 유배지에서 느끼는 추사 김정희의 슬픔과 좌절, 그리고 세한도를 그리며 그런 힘겨움을 극복해가는 김정희의 의지, 기개를 감각적 이미지로 형상화하고 있다.
    찜 0 구매 2 2,000원
  • 고요를 시청하다(고재종)-해설(202303, 고3 기출) [I410-113-24-02-088610446] 이 시는 초록으로 물든 오월의 마당을 둘러싼 깊은 고요를 노래하고 있다. 수국 송이처럼 뭉실뭉실 부푸는 오월의 고요 속에서 화자는 송순주 한 잔에 그리운 어머니와 아버지의 고요했던 모습을 떠올리며, 초록 바람에 반짝반짝 누설해 놓은 오월의 은밀한 연주를 들으면서 고요에 물들어 간다. 적막한 고금의 시골집 마루에서 마주한 오월의 고요를 다양한 감각적 심상을 통해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찜 0 구매 2 2,000원
  • 해방 전후(이태준)-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508] 이 작품은 제목과 같이 해방을 전후로 한 시기의 작가 ‘현’에 대한 기록으로, ‘현’이 해방 전 일본의 패망을 생각하며 서울을 떠나는 상황, 강원도의 시골에서 세월을 기다리며 은거하는 모습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해방 후에는 문학 단체에 관여하는 등의 적극적인 변화와, 해방 전 그렇게도 존경해 마지않았던 김 직원의 설득에 대해 자신의 방향 전환을 피력하는 문학인의 면모 등이 잘 나타나 있다. 이태준의 자전적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을 통해 해방을 전후한 작가의 구체적 행적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찜 1 구매 14 3,000원
  • 봄비(이수복)-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526] 이 시는 생동감이 넘치는 계절인 봄의 풍경과 떠난 임을 그리워하는 화자의 서러운 정서를 대비시켜 노래하였다. 화자는 풀빛, 종달새, 처녀, 아지랑이 등을 통해 봄의 생명력을 노래하고 있다. 그러나 화자의 내면은 이와 어울리지 않는다.
    찜 1 구매 7 2,000원
  • 그 봄비(박용래)-해설 [I410-113-24-02-088610553] 이 작품은 봄비가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봄비를 통해 느끼는 서글픔을 표현하고 있다. 시인은 이 작품에서 화자의 시선 이동을 중심으로 시상을 전개하며 농촌 사회를 후미지고 초라한 광경을 간결하게 노래하고 있다. 이 시에서는 ‘김칫독 자리’, ‘시래기 줄’, ‘돌절구 바닥’ 등 비가 내리는 장소를 하나하나 열거하고 있다.
    찜 0 구매 6 2,000원
  • 봄비(변영로)-해설 [I410-113-24-02-088610562] 이 시는 은실같이 내리는 봄비를 보면서, 오지 않을 누군가를 기다리는 작자의 마음을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화자가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를 듣는 데에서부터 시작된다. 화자는 ‘소리’의 근원을 찾아가지만 ‘소리’가 아닌, ‘졸음 잔뜩 실은 듯한 젖빛 구름’, ‘떨리는, 뵈지 않는 꽃의 입김’, ‘비둘기 발목만 붉히는 은(銀)실 같은 봄비’ 등을 발견하게 된다.
    찜 0 구매 4 2,000원
  • 봄비(이동순)-해설 [I410-113-24-02-088610571] 이 시는 잔설을 녹이고 겨울을 몰아내는 봄비의 활기찬 모습을 노래하고 있다. 봄비로 인해 겨우내 추녀 밑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눈이 녹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그려 낸 즉물시(卽物詩)이다. ‘햇볕 한 모금 들지 않는’ 뒤꼍이란 표현과 먼지가 쌓인 논을 ‘얼굴에 까만 먼지 쓰고’로 표현한 것, 또 잔설(殘雪)이 녹아 없어지는 것을 ‘투덜거리며 일어나 때묻은 이불 개켜 옆구리에 끼더니 슬쩍 어디론가 사라진다.’고 한 표현한 데서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관점에서 벗어난, 시인의 독특하고 개성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찜 0 구매 0 2,000원
  • 봄비(허난설헌)-해설 [I410-113-24-02-088610580] 비 내리는 봄날, 여인은 쓸쓸함과 안타까움을 보여 주고 있는 허난설헌의 한실이다. 화자는 시름에 겨워 병풍에 기대서 담 위에 지고 있는 살구꽃을 바라보며 외롭고 쓸쓸한 정서를 보여 줄 뿐만 아니라 봄과 함께 지나가 버리는 자신의 젊음에 대한 아쉬움의 정서도 드러내고 있다.
    찜 0 구매 0 1,000원
  • 단독 강화(선우휘)-해설(2025학년도 수능특강) [I410-113-24-02-088610606] 이 작품은 극한 상황에서 이념의 대립을 초월하는 민족애를 통해 민족의식을 회복해 가는 두 병사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수송기에서 떨어진 보급 식량을 나눠 먹던 두 병사가 대화 중 우연히 서로가 적군임을 알게 되고 적대감을 드러내지만, 동굴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내면서 서로의 절박한 처지를 이해하게 되고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찜 0 구매 11 3,000원
카카오톡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