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강산 죠흔 경을(김천택)-해설 이 시는 평민 출신의 가객인 작가가 속세에서는 자신의 처지와 분수로 많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자연 속에서는 마음껏 노닐 수 있음을 노래하며, 자연 속의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시의 화자는 자연을 좋은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는 대상으로 여기고, 속세와 달리 마음껏 노닐 수 있는 공간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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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천을 팔려고(조찬한)-해설(201607, 고3) 화자는 빈천을 팔려고 권문세가의 집을 찾았으나, 오히려 권세가 얼마나 무가치한 것인가를 확인하게 된다. 오히려 자연 속에서 청복을 누리고 있는 자기의 생활이 어떤 권세가의 생활보다도 더 행복하다는 것을 자신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강산과 풍월, 즉 아름다운 자연을 달라고 하니 펄쩍 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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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설이 잦아진 골에(이색)-해설 이 시조는 고려 말의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시조이다. 지은이 이색은 고려의 충신으로 기울어가는 고려의 국운을 보면 안타까운 심정에 이 시조를 지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시조의 주제는 기울어가는 고려의 국운에 대한 걱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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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노라 삼각산아(김상헌)-해설(2018학년도 수특) 이 작품은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대해 결사 항전을 주장하던 화자가 전쟁 후 청나라의 심양으로 끌려가면서 지은 노래이다. 척화파의 중심인물로 기개를 잃지 않았던 화자의 절절한 안타까움과 비분강개의 심정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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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화야 너난 어이(이정보)-해설(2018학년도 수특) 이 작품은 작가가 벼슬에서 물러나 생활할 때, 오상고절을 꽃피운 국화를 보고 예찬한 시조이다. 삼월 동풍에 피어나는 다른 꽃들과 달리 낙목한천에 혼자 서리를 맞고 피어난 국화를 예찬함으로써 군자로서 가져야 할 덕목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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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러지는 빛(최명희)-해설(2023학년도 수능 기출) 이 작품은 거주의 공간으로 ‘집’이 가진 의미를 깊이 있게 고찰하고 있다. 서술자인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결혼을 한 후 터를 잡고 살던, 그래서 ‘나’의 유년 시절과 현재 시점까지의 삶이 오롯이 녹아 있는 천변의 집을 떠나 새로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천변의 집은 주위에 산과 시냇물이 있으며 앞마당에는 커다란 오동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 그리고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곳으로 묘사되고 있는 반면, 새로 이사를 갈 집은 번화한 도로변에 있어 도시의 온갖 소음이 들려오는 곳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주의 공간, 공동체적 삶의 공간으로서 집의 의미를 복원하고자 하는 바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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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척전(조위한)-해설(2023학년도 수능 기출) 이 소설은 최척과 옥영의 만남과 결혼, 이별과 재회를 중심으로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 가족이 서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작품의 전반부는 최척과 옥영의 애정담을 다루었으며, 후반부는 가족의 이산과 재회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전쟁으로 인한 가족의 이산과 재회를 핍진하게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는 임진왜란, 정유재란, 병자호란 등 전란이 거듭되면서 수많은 사람이 고통받았던 당대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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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겸재의 빛(김훈)-해설(2023학년도 수능 기출) 이 작품은 조선 시대의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림의 소재로 삼았던 동해안의 승경을 찾아다니며 겸재의 그림에 담긴 의미를 반추한 내용을 서술한 수필이다. 이 글에서 글쓴이는 옛 망양정 터를 찾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의 풍경과 그림 속의 풍경 간의 괴리를 간파하고, 이는 겸재 그림의 사실성이 물리적 거리감에 근거하는 대신 세계를 관찰하는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정립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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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수정가(김득연)-해설(2023학년도 수능 기출) 이 작품은 조선 중기의 문인 김득연이 지수정과 그 주변의 자연 풍광에 대해 노래한 가사이다. 와룡산을 배경으로 하여 자신이 직접 세운 정자인 지수정과 이를 둘러싼 자연물의 아름다움, 사계절의 흐름을 배경으로 자연을 벗삼고 풍월을 읊조리는 삶에 대한 만족감과 도학자로서의 결의가 주된 내용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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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산십이곡(이황)-해설(2023학년도 수능 기출) 이 작품은 작가가 만년에 은퇴하여 안동에 도산 서원을 세우고 후진을 양성하면서 지은 12수의 연시조이다. 전 6곡 언지에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뜻이 도의 완성을 지향하는 데 있음이 드러나 있고, 후 6곡 언학에는 학문의 즐거움과 학문에 정진하는 삶의 자세가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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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전(菜田. 유치환)-해설(2023학년도 수능 기출) 화자는 생명체들이 조화를 이루며 영글어 가는 한여름의 채전을 감각적으로 그림으로써, 만물의 조화로운 성장과 충만한 생명력에 대한 예찬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묘사를 통해 타고난 대로, 주어진 대로 살아가는 자족적 태도를 이끌어 내고, 이러한 채전을 직접 보고 경험해 볼 것을 권장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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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지의 꽃(나희덕)-해설(2023학년도 수능 기출, 연계 작품) 인간에 의한 생명 파괴를 고발하고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을 노래한 작품이다. ‘벌목의 슬픔’, ‘패역의 골짜기’ 등에서 인간에 의한 자연 파괴 행위에 대해 비판적 관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썩은 참나무의 상처에서 피어나는 ‘버섯’을 통해 생명의 강인함을 보여 주고 있다. 이 작품에서 ‘음지’는 참나무가 썩어 가는 ‘패역의 골짜기’와 비교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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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풍(염상섭)-해설(202211, 고2 기출) 작가 염상섭은 ‘작자의 말’에서 ‘새벽바람은 모질고 어지럽되 개동의 여명은 희망의 빛이요 간밤의 피로와 악몽을 씻어줄 새 힘의 줄기’라고 언급하면서 제목의 의미와 창작의 의도를 밝히고 있다. 이 작품은 당대 극심했던 좌우 합작과 대립의 문제를 희망적인 시선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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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껍전(미상. 적강 두껍전)-해설(202211, 고2 기출) 이 작품은 천상에서 쫓겨난 인물이 지상의 삶을 살아간다는 내용의 적강 모티프와 사위가 처가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는 내용의 사위 박대담이 결합되어 나타난다. 초월적 존재에게 볼품없는 외양을 부여받은 주인공은 지상에서 가족들에게 소외되는 등의 박대를 당하며 속죄의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정체를 숨긴 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던 주인공은 정체를 밝힌 후 가족들의 인정을 받고 다시 천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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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마설(홍우원)-해설(202211, 고2 기출) 이 작품은 홍우원의 문집인 〈남파집〉10권에 수록된 글로 현재 늙어서 더 이상 쓸모 없게 된 말을 내치려는 ‘주인’과 과거에 행했던 자신의 공을 중심으로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호소하는 ‘늙은 말’의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는 주인과 늙은 말이 할 말을 상상하여 대화를 나누는 형식을 통해 자신에게 돌아올 이익만을 따져 늙은 말을 버리려 하는 주인의 이기적인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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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창곡(이긍익)-해설(202211, 고2 기출) 이 작품은 작자가 아버지의 귀양살이를 뒷바라지하던 28세(1763년) 경에 지은 가사로 작품의 화자는 아버지인 원교와 작자 자신이 혼재되어 나타난다. 이 작품에는 타인의 잘못으로 인해 유배 생활을 하는 작가의 상황이 임을 그리워하는 여성 화자의 모습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화자는 자신이 처한 부정적 상황의 원인을 임이나 자기 자신에게서 찾지 않고 외부의 탓으로 돌리고 있으며, 임과 함께하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임에 대한 변치 않는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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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을 살아낸다는 건(황동규)-해설(202211. 고2 기출) 이 작품은 가을날 낙엽, 나목을 바라보면서 느낀 정서를 표현한 작품이다. 시인은 낙엽을 보며 모든 것이 소멸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나목을 통해 괜찮은 삶을 살고 있다고 감탄한다. 그리고 상처를 극복해 가는 인생이 진정한 인생이라는 깨달음도 제시한다. 삶의 의미를, 소멸하는 자연물이 지닌 생의 감각과 자연과 교감하며 깨달은 일상적인 경험을 세세하게 표현함으로써 자연 현상의 속성을 활용하여 관념적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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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재(김춘수)-해설(202211, 고2 기출) 이 작품은 존재한 것들의 부재에 대한 덧없음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각 연마다 대등한 존재를 설정하여 존재와 부재에 대한 덧없음을 드러냄으로써 인생무상의 주제를 형상화하고 있다. 유한한 존재가 지닌 부재의 의미를, 삶과 죽음의 순환적 공존이 일어나는 자연 현상에 대한 정서적 반응을 통해 감각적으로 드러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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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기미 풍경(송기숙)-해설(202211. 고1 기출) 이 작품은 1978년 <한국문학>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설 명절에 귀향하는 여공의 이야기를 통해 이향(離鄕) 체험과 노동 운동을 제시하고 있다. 급속한 산업 발전이 이루어지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어촌 마을에서 도시로 상경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모습과 고된 노동의 현실을 통해 당시의 세태를 사실적으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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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산기봉(작자 미상)-해설(202211, 고1 기출) 「화산기봉」에서 주인공의 혼인은 계모와의 갈등이 심화되는 계기가 된다. 이로 인해 가문 전체에 위협이 되는 사건이 초래되지만, 주인공은 비범한 능력을 발휘하여 위기에 대응한다. 한편 이러한 갈등의 해결 과정에서 가족 외 인물은 갈등 유발의 책임이 전가되어 처벌되는 반면, 가족 내 인물은 유교적 윤리를 바탕으로 포용의 대상이 된다. 이를 통해 가문의 안정을 지향하는 사대부의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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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춘의장(花春意匠. 이효석)-해설(220211, 고1 기출) 이 글은 1937년 조선일보에 실린 이효석의 수필이다. 미에 대한 평론 성격이 강하게 느껴진다. 전반부는 ‘미의 변’, 후반부에는 ‘행의 미’로 구성되어 있다. 지문은 후반부에 포함된 글의 일부이다. 글쓴이는 자신과 대조적인 삶을 살고 있는 육십 옹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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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민가(윤이후)-해설(202211, 고1 기출) 이 작품은 윤선도의 손자인 작가가 함평현감으로 간 지 6년 만에 서인의 발호로 고향으로 돌아가서 그 감회를 술회한 것이다. 내용은 관계를 떠나 강호에 묻혀 사는 초야일민(草野逸民)의 심회를 읊고 있다. 자연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작자의 모습과 정회가 잘 나타나 있다. 이것은 작자 자신의 심회뿐만이 아니고 당시 파당에 밀려서 자연에 묻혀 살던 모든 사람들의 정회를 대신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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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들판을 거닐며(허형만)-해설(202211, 고1 기출) 이 시는 화자가 겨울 들판을 체험하며 느낀 바를 삶의 영역으로 확장하여 다짐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늦겨울 들판에 서서히 봄이 찾아오는 곳을 거닐며 들판에서의 평온함을 느끼게 된 화자는 멀리서 바라보고 아무 것도 없을 것이라고 여겼던 자신의 생각을 수정한다. 그리고 대상을 멀리서 바라보며 판단하지 않고 가까이 다가서서 사물, 사람에 대한 판단을 내리고자 하는 화자의 깨달음을 통해 편견을 버리고 살아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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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김광섭)-해설(202211, 고1 기출) 이 작품은 봄이 다가오는 계절의 변화를 가을, 겨울과 비교하여 전개하고 있다. 가을에 사라진 꽃들이 봄이 되어 다시 피어나고, 겨울에 죽어 있던 상태의 자연물이 봄이 되어 제 모습을 찾아가는 생명력을 회복하는 봄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비유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맛깔나게 표현하였고, 겨울과 봄의 상태를 동일한 시어로 제시하였지만, 그 의미가 다름을 파악하여야 독자들은 제대로 이 시를 감상할 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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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오는 길(최명익)-해설(2019학년도 9월 평가원) 이 작품은 독서와 사색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형성해 가고 있는 한 지식인이 물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진사와의 만남을 통해 내적 갈등을 겪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사가 내세우는 삶의 태도를 한편으로는 인정하면서도, 내면적으로 완전히 동의할 수 없어 고민에 빠져드는 것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사진사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예전처럼 독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이러한 주인공의 모습은 한편으로는 개인의 안일을 추구하는 생활인의 이기주의를 비판하는 근거가 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개인의 세계 속에만 빠져 사는 지식인의 양상을 보여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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