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일민가(윤이후)-해설(202211, 고1 기출) 이 작품은 윤선도의 손자인 작가가 함평현감으로 간 지 6년 만에 서인의 발호로 고향으로 돌아가서 그 감회를 술회한 것이다. 내용은 관계를 떠나 강호에 묻혀 사는 초야일민(草野逸民)의 심회를 읊고 있다. 자연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작자의 모습과 정회가 잘 나타나 있다. 이것은 작자 자신의 심회뿐만이 아니고 당시 파당에 밀려서 자연에 묻혀 살던 모든 사람들의 정회를 대신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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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들판을 거닐며(허형만)-해설(202211, 고1 기출) 이 시는 화자가 겨울 들판을 체험하며 느낀 바를 삶의 영역으로 확장하여 다짐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늦겨울 들판에 서서히 봄이 찾아오는 곳을 거닐며 들판에서의 평온함을 느끼게 된 화자는 멀리서 바라보고 아무 것도 없을 것이라고 여겼던 자신의 생각을 수정한다. 그리고 대상을 멀리서 바라보며 판단하지 않고 가까이 다가서서 사물, 사람에 대한 판단을 내리고자 하는 화자의 깨달음을 통해 편견을 버리고 살아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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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김광섭)-해설(202211, 고1 기출) 이 작품은 봄이 다가오는 계절의 변화를 가을, 겨울과 비교하여 전개하고 있다. 가을에 사라진 꽃들이 봄이 되어 다시 피어나고, 겨울에 죽어 있던 상태의 자연물이 봄이 되어 제 모습을 찾아가는 생명력을 회복하는 봄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비유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맛깔나게 표현하였고, 겨울과 봄의 상태를 동일한 시어로 제시하였지만, 그 의미가 다름을 파악하여야 독자들은 제대로 이 시를 감상할 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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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오는 길(최명익)-해설(2019학년도 9월 평가원) 이 작품은 독서와 사색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형성해 가고 있는 한 지식인이 물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진사와의 만남을 통해 내적 갈등을 겪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사가 내세우는 삶의 태도를 한편으로는 인정하면서도, 내면적으로 완전히 동의할 수 없어 고민에 빠져드는 것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사진사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예전처럼 독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이러한 주인공의 모습은 한편으로는 개인의 안일을 추구하는 생활인의 이기주의를 비판하는 근거가 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개인의 세계 속에만 빠져 사는 지식인의 양상을 보여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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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신경림)-해설 이 작품은 장마라는 제재를 사용하여 서민들의 삶의 단면을 보여 주고 있다. 주관적인 표현에서 객관적인 표현법을 사용함으로써 단편소설적인 이야기시의 성격을 진하게 풍긴다. 하나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듯한 이 작품을 통해 서민들의 삶의 고뇌가 드러나 있으며 화자는 작품 안에서 이런 모습을 객관적으로 제시하면서 그 근저에는 서민들에 대한 따뜻한 시각이 묻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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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유치환)-해설 이 시는 사랑을 받는 것보다 사랑을 주는 데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낭만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라는 시구를 통해 주제를 명시적, 반복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시련과 슬픔이 있더라도 사랑이 있다면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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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귀를 탐치 말고(임제)-해설(201711, 고1) 이 작품은 벼슬살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었다. 부귀와 빈천을 대조적으로 제시한 후 부귀(벼슬살이)는 위험한 것이어서 목숨 보전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멀리하라는 작가 자신의 자기 위안이며, 타인에 대한 경고의 노래이다. 출(관직 생활)보다는 처(자연 생활)의 삶을 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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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틈(김기택)-해설(201711, 고1) 이 시는 건물 벽에 생기는 ‘틈’을 소재로 사용하여 작고 사소한 것으로 인해 튼튼한 건물이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인이 서울이라는 문명의 도시에 올라서 있는 빌딩 숲을 관찰하면서 모든 건물에 다 퍼져 있는 ‘틈’을 생명력이 있는 존재로 설정하여 제시하였다.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퍼져나간 틈으로 인해 시멘트와 콘크리트로 된 튼튼한 건물이 무너져 내린다는 가설을 통해 작가는 우리 인간관계에서도 사소한 부분으로 인해 틈이 생기고 사회 또한 구성원들의 틈으로 인해 흔들리고 무너져 내릴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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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화나무(유치환)-해설(201711, 고1) 이 시는 화자와 대상의 교감을 통해 화자가 고독감을 위로받는 작품이다. 한겨울 소한 무렵, 화자는 아주 추운 날씨 속에서도 꽃망울을 피워가는 매화나무를 보며 추위 속에서도 따뜻함을 느끼는 화자의 정서와 연결 지어 스스로의 외로움을 위로받는다. 감각적인 시어를 많이 사용하였고, ‘~다’라는 종결어미를 반복 사용하여 각 연을 마무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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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접목(황순원)-해설(201711, 고1) 인간 본성의 선악관을 예리하게 추출하는 데에 작품의 주제가 있으며, 6·25전쟁이라는 민족적 비극을 겪은 이 땅의 어린 청소년, 즉 전쟁고아들에게 초점을 두어 당시의 암담하고 절망적이고 피폐했던 사회상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한 현실의 책임이 청소년 스스로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적, 사회적 일체의 상황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해 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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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유(법정)-해설(2016학년도 수능완성) 이 작품은「간디 어록」을 읽으면서 간디의 생활상에서 느낀 점과, 난(蘭)을 기르면서 깨닫게 된 무소유의 참된 의미에 대해 역설적으로 서술한 작품이다. 난초에 대한 집착과 그로 인한 괴로움, 버림으로써 얻은 해방감을 이야기하면서, 사회와 역사에 까지 인식의 폭을 확대하고 있는 사색적인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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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심가(이중원)-해설 이 작품은 근대화 시기에 문명개화의 중요성을 내세운 계몽적 성격을 띠고 전통적인 가사형식에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고 있는 대표적인 개화가사이다. 작가는 문명개화에 대한 낙관적인 희망을 고취하고 있다. 즉 전 세계가 하나로 어울리는 시대가 도래하였는데도 다툼과 공론만을 일 삼고 있는 자들에게 잠을 깰 것을 촉구한다. 그러면서 남의 부강을 부러워하지 말고 단결하여 나아갈 것을 '고기'와 '그물'과 '동심결'의 비유로 나타내고 있다. 여기서 '고기'는 문명개화의 대상이나 목표를, '그물'은 문명개화를 위한 수단이나 의지를, '동심결'은 민족의 단결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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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층계(유경환)-해설(2016학년도 EBS) 이 작품은 중심 소재인 돌층계를 통해 인생에 대한 반성과 삶의 자세를 다듬는 수필이다. 높고 힘든 계단을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는 행위에서 인생의 역정을 연상하였고, 작가는 인생은 끝이 있는 층계를 딛고 올라서며 사는 것이라고 하면서 성실한 자세로 돌층계를 하나씩 오르지 못하고, 남보다 앞서기 위해 두세 계단씩 뛰어 오르려 과욕을 부린 지난날을 반성하고 있다. 나이를 먹어서야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고 과욕을 부리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한 과정마다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고, 돌층계에 다다르면 미련 없이 내려와야 하며 오를 때의 보람을 생각하며 만족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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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회원(6개월 후원회원) 국어독학카페를 6개월 동안 마음껏 이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연차에 포함되지 않아 후원회원 할인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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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날이 오면(심훈)-해설 1930년 3 · 1절을 맞이하여 1919년 3 · 1운동에 참여했던 당시 시인의 감격을 되살리면서, 광복된 조국의 그날을 열정적으로 노래한 민족 항일기의 대표적인 저항시 중의 하나이다. 모두 2연으로 각연은 8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광복의 그날이 왔을 때 터져 나올 민족적 환희에 시적 화자의 열망이 집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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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암이십구곡(박인로)-해설(202210, 고3 기출) 이 작품은 박인로의 연시조이다. 박인로는 17세기를 대표하는 뛰어난 문인이면서 임진왜란에 참전하여 나라를 위해 공을 세운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에는 전란의 경험과 시대적 상황이 반영되어 있는데, 의 혼란한 현실을 보여 주고 있는 작품도 있다. 이 작품은 전란 이후에 작가가 자연 속에서 지내면서 창작한 것으로, 바위의 곧고 높은 모습 등을 예찬하면 서 바위만도 못한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다양한 표현 기법을 동원하여 바람직한 가치의 회복을 희구하는 작가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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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해설 이 작품은 기다리는 순간의 시적 화자의 심리가 감각적으로 절묘하게 묘사되어 있다. 여기서 기다림의 대상인 ‘너’는 말 그대로 자신이 사랑하는 특정한 사람일 수 있다. 또한 ‘너’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지만 현재에는 부재하는 어떤 것들로 확대하여 해석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시에서 기다림은 실현되지 않을 미래에 대한 기대의 심리를 표현하고 있다. 이 시에서도 사실 ‘너’는 끝내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너를 기다리는 동안의 나의 마음은 한없는 희망과 기대로 가득찬 것이기에 모든 사물은 의미를 갖는 것이며 나로 하여금 현재에서 미래로 향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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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어인(최명익)-해설(202210, 고3 기출) 이 작품은 암울했던 일제 말기에 기성세대와 청년 세대가 서로에 대해 지녔던 의식과 태도가 어떠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이 작품 속 기성세대는 청년 세대에게 실망감과 안타까움을 느끼는 한편, 그들에 대한 책임 의식과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청년 세대는 기성세대를 냉소적으로 대하기도 하지만 외면하지 않고 기성세대의 생각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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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집살이 노래(작자미상)-해설(201306, 고3 기출) 이 작품은 여성들이 부르던 구전 민요이다. 본가에 온 ‘형님’에게 ‘동생’인 ‘내’가 시집살이가 어떠하냐고 묻는 물음과 그에 대한 ‘형님’의 하소연으로 구성 되어 있다. 화자는 자신이 경험한 시집살이를 구체적으로 말하면서, 자신을 힘들게 하는 시댁 식구들에 대한 원망과 그로 인해 초췌해진 자신의 모습을 익살스러운 표현과 다양한 비유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또한 눈물로 보낸 시집살이를 과장하여 표현하고 있다. 여성의 한이 해학적으로 표현된 대표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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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별곡(이세보)-해설(201904. 고3)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이세보가 지은 애정가사의 일부로 이별한 임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잘 드러난다. 화자가 이별 상황에서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현재 임을 기다리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상사에 괴로워하는 자신의 처지를 드러내는 순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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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별곡(이세보)-해설(201903. 고2) 조선 후기 12가사 중 하나로,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한 상사류 가사의 전형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4음보 연속체의 기본 형식을 유지하고 있으나, 중간 중간 음보의 추가와 결손 현상이 상당히 나타나 가창 가사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화자의 정서를 형상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적 요소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조선 전기의 애정 가사들이 남녀 간의 사랑을 소재로 임금에 대한 신하의 충절을 노래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남녀 간의 순수한 연정을 노래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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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별곡(작자 미상)-해설(2019학년도 수능특강) (전문) 이 작품은 조선 후기 이세보가 지은 애정가사의 일부로 이별한 임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잘 드러난다. 화자가 이별 상황에서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현재 임을 기다리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상사에 괴로워하는 자신의 처지를 드러내는 순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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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별곡(작자 미상)-해설(2016학년도 수능완성) (중략 있음) 이 작품은 12가사의 하나로, 총 196구로 되어 있다. 18세기에는 가창(歌唱)으로 존재했던 것이 19세기에 대표적인 잡가로 광범위하게 전파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4음보 연속체의 기본 형식을 유지하고 있으나, 중간중간 음보의 결손 현상이 나타나 가창 가사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남녀 사이의 순수한 연정을 주제로 한 이러한 상사류의 가사 가운데 전형성을 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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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풍운전(작자 미상)-해설(202210, 고3 기출) 이 작품은 조선 후기의 영웅 소설이다. 주인공 장풍운은 명문 가문에 태어나 어려서 전쟁 때문에 부모와 헤어지게 된다. 이후 여러 시련을 겪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조력자를 만나 도움을 받게 되고, 백년가약을 맺기도 한다. 그리고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장원 급제를 한 후,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다. 입신양명하여 부귀공명을 이루게 된 장풍운은 노승의 도움을 받아 헤어졌던 부모와 아내를 다시 만나게 된다. 가문을 재건하고 번영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서사가 전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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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마자 휘어진 대를(원천석)-해설(2018학년도 수능특강) 이 작품의 화자는 한겨울에 눈을 맞아 휘어지기는 했지만 꺾이지 않고 푸르른 대나무를 보며 시련 속에서도 굽히지 않는 곧은 절개를 노래하고 있다. 고려의 유신(遺臣)인 작가는 시류(時流)에 영합하는 무리의 회유와 핍박에 굴하지 않고 두 왕조를 섬길 수 없다는 유학자적인 절의를 끝까지 지켰는데, 이 작품은 그러한 절의를 상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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