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국어문제연구소

  • 탐라별곡(정언유)-문제 모음 17제(1차) [I410-113-24-02-088183793] 연희각 잠깐 쉬어 순력 길 바삐 나서 해방(海方)도 둘러보며 ⓐ풍속도 살펴보니 불쌍하도다 우리 백성 무슨 일로 고달파서 의식(衣食)이 군색하니 흥미가 있을쏜가 발을 겨우 옮길 만한 박전(薄田)을 경작하니 자른 호미 작은 보습 신고(辛苦)히 매고 가꾸어 오뉴월 진력(盡力)하여 가을 추수를 바라더니 조물주 시기 심하고 천시(天時)도 그릇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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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나무(함민복)-문제 모음 13제(1차) [I410-113-24-02-088183757] 참 늙어 보인다 하늘 길을 가면서도 무슨 생각 그리 많았던지 함부로 곧게 뻗어 올린 가지 하나 없다 멈칫멈칫 구불구불 태양에 대한 치열한 사유에 온몸이 부르터 늙수그레하나 열매는 애초부터 단단하다 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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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단에서(박목월)-문제 모음 13제(1차) [I410-113-24-02-088183739] 갈밭 속을 간다. 젊은 시인과 함께 가노라면 나는 혼자였다. 누구나 갈밭 속에서는 일쑤 동행을 잃기 마련이었다. 성형(成兄) 성형(成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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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양옥지환(작자 미상)-문제 모음 17제(1차) [I410-113-24-02-088183711] 유씨 대로하여 꾸짖어 왈, “네 나의 좋은 말을 듣지 아니하니 어찌 자식의 도리이며, 네 입으로 비록 강한 체하나 금야에 겁칙할 도리 있으리니, 네 그를 장차 어찌할쏘냐?” 이처럼 어르며 무수히 구박하고 돌아가거늘, 소저가 분함을 이기지 못하여 계교를 생각하더니, 이윽고 수악이 들어와 가만히 말하여 왈, “금야에 유택이 여차여차하리니, 소저는 바삐 피신할 방략을 행하소서.” 소저가 이 말을 듣고 혼비백산하여 아무리 할 줄 모르다가 문득 부친의 유서를 생각하고 급히 떼어 보니 하였으되, ‘너의 계모 유씨는 본디 착하지 못한지라. 만일 너를 핍박하는 일이 있거든 남복을 개착하고 태화산 숭녕관을 찾아가면 자연 구할 사람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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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 화법과 작문의 층위와 기능-28문제(2015 개정 지학사 화법과 작문 대비) [I410-113-24-02-088183695] 면담이 끝나기 전, 교수님은 최근에 받은 편지 한 통을 코펠에게 읽어 주었다. 전에 다른 프로그램에서 교수님에 관한 내용을 다룬 후에 그에게는 엄청난 양의 편지가 밀려들었다. 그중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학교에서 아홉 명의 어린이를 가르치는 특수 학급 교사가 아주 특별한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다. 그 학급 학생들은 모두 한쪽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었다. “나는 그 교사에게 이런 답장을 해 주었습니다.” 모리 교수님은 코와 귀에 천천히 안경을 걸치면서 말했다. “귀하의 편지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쪽 부모를 잃은 아이들과 함께해 온 당신의 일들이 매우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나 또한 어린 나이에 한쪽 부모를 잃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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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각돛(서영은)-문제 모음 17제(1차) [I410-113-24-02-088183542] 한편, 명훈은 여전히 걸핏하면 국장에게 불리어 갔다. 젊은 국장은 그럴싸한 트집을 잡아내선 번번이 자기가 더 먼저 흥분했다. 명훈을 잘 모르는 동료들, 편집국 사람들은 ㉠횟수가 잦아짐에 따라 명훈에게 무슨 결함이 있기는 있는 게라고 여기게끔 되었다. 그러나 나는 국장이 그럼으로써 오히려 명훈에게 진짜 잘못이 없음을 그 스스로 반증해 보인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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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산도(전광용)-문제 모음 17제(1차) (I410-113-24-02-088005472) 까막개[黑浦]의 밤은 추위도 모르고 깊어만 갔다. 북술이는 동무들과 맞잡고 둥당의 노래를 부를 때는 아무 시름도 없이 즐겁기만 했다. 그러나 혼자서 이 노래를 읊조리면 얼굴 모습조차 기억 속에 더듬기 어려운 어머니의 옛이야기처럼 서러움이 꿀컥 치밀었다. 둘레를 돌면서도 북술이의 눈은 이따금 갯가로 옮겨졌고, 그럴 때마다 용바우의 믿음직한 목소리가 귓전을 어루만져 슬픔을 가라앉히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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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촌(두보)-44문제(내신+모의고사) (I410-113-24-02-088005454) 맑은 강 한 굽이 마을을 안고 흐르는데 긴 여름 강가 마을에는 일마다 한가롭다. 절로 갔다 절로 오는 들보 위의 ㉠제비. 서로 친근하게 노니는 물 위의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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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촌(두보)-문제 모음 22제(1차) (I410-113-24-02-088005445) 맑은 강 한 굽이 마을을 안고 흐르는데 긴 여름 강가 마을에는 일마다 한가롭다. 절로 갔다 절로 오는 들보 위의 제비. 서로 친근하게 노니는 물 위의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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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촌(두보)-해설 (I410-113-24-02-088005436) 긴 여름날 한가로운 생활을 진솔하게 묘사한 것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전란 중에 가족과 이별하고 고향을 떠나 외롭게 객지를 떠돌던 두보의 더없이 소중한 여유와 심정을 표현하였다고 할 수 있다. 맑은 강이 휘돌아 나간 강촌의 여름 낮에 제비와 갈매기가 쌍쌍이 오가고 있다. 이런 한가함 속에서 늙은 아내는 장기판을 그리고 있고, 어린 아들은 낚시를 만들고 있다. 이에 몸을 추스를 약만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다는 소박한 꿈과 자족할 줄 아는 생활의 여유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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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명시(황현)-49문제(내신+모의고사) (I410-113-24-02-088005427) 새 짐승 슬피 울고 산 바다도 찡그리고 무궁화 금수강산 진흙탕에 빠졌구나 가을 등 밑 책 덮고 오랜 역사 되새기니 글 아는 선비답게 행세하기 어렵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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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산에 눈 녹인 바람(우탁)-내신 기출 27문제 (I410-113-24-02-088005418) 춘산(春山)에 눈 녹인 바람 건 듯 불고 간 듸 업다. 져근 덧 비러다가 마리 우희 불니고져 귀 밋테 해묵은 서리 녹여 볼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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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옷 입는 법(문정희)-문제 모음 13제(1차) (I410-113-24-02-088005409) 새로 핀 꽃에서 어머니를 만나네 나에게는 어린아이가 많다네 꽃들이 옷 입는 법을 새로 가르쳐 주면 새 옷 입고 사운사운 시를 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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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백운도(신석정)-문제 모음 14제(1차) (I410-113-24-02-088005392) 이 투박한 대지에 발은 붙였어도 흰 구름 이는 머리는 항상 하늘을 향하고 사는 산 언제나 숭고할 수 있는 푸른 산이 그 푸른 산이 오늘은 무척 부러워 하늘과 땅이 비롯하던 날 그 아득한 날 밤부터 저 산맥 위로는 푸른 별이 넘나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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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부탄(순천 김 씨)-문제 모음 13제(1차) (I410-113-24-02-088005374) 산 너머 저 부자님 곡식 두고 자랑마오 입고 벗고 먹고 굶기 그 무엇이 관계(關係)한가 부세(浮世)에 좋은 영광 과거(科擧)밖에 또 있는가 하물며 모인 사람 한결같이 하는 말이 일 년에 대소과(大小科)는 평생 끽착(喫着)* 못 다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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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법-15문제(202311, 고1 대비) (I410-113-24-02-088005365) 한글 맞춤법 총칙 제1항은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이다. 이는 한글 맞춤법의 대원칙을 밝히는 조항으로, 한글 맞춤법은 이 조항에 따라 표준어를 표음 문자인 한글로 올바르게 적는 방법이다. 먼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는다’는 원칙은 한글 맞춤법이 표준어를 대상으로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그리고 ‘소리대로’ 적는다는 것은 표준어를 적을 때 발음에 따라 적는다는 뜻이다. 이는 자음이나 모음과 같은 음소를 조합하여 다양한 말소리를 그대로 기호로 나타낼 수 있는 표음 문자인 한글의 기본 기능에 충실한 원칙이다. 이를테면 [나무]라고 소리 나는 표준어는 ‘ㄴ’과 ‘ㅏ’로 조합된 한 음절과 ‘ㅁ’과 ‘ㅜ’로 조합된 한 음절을 그대로 ‘나무’로 적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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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호은전(작자 미상)-문제 모음 17제(1차) (I410-113-24-02-088005356) 이날 부마가 장신부적을 써서 부모와 승상 부부와 육개 처첩과 비복 등을 각각 한 장씩 맡겨 옷깃 속에 감추어 어려운 일을 면하게 하고 외당에 거하여 천명을 기다리더라. 이튿날 양처상과 사일보 등이 위조 서간을 만들어 천자께 드려 왈, “신 등이 임호은의 간정을 잡았사오니 폐하는 바삐 호은의 부자를 잡게 하소서.” 상이 그 서간을 보시니, 임호은의 글씨와 박지근의 필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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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법과 작문-30문제(202311, 고1 대비) (I410-113-24-02-088005338) 안녕하세요? 생활 속 과학 원리에 대한 발표를 맡은 ○○○입니다. (사진 제시) 이 사진 기억나시나요? 지난 체험 학습 단체 사진인데요, 혹시 뒤에 보이는 곳이 경사제 방파제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저는 오늘 이 경사제 방파제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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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 자기표현과 사회적 상호 작용을 위한 작문-58문제(2015 개정 비상 화법과 작문 대비) (I410-113-24-02-088004984) 하윤에게 하윤아, 그동안 잘 지냈어? 방학이 시작된 게 얼마 전인 듯한데 벌써 개학이 가까워 오네. 날씨가 더워서 어떻게 지내는지 걱정이다. 며칠 전에 개학을 앞두고 책상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학기 초에 우리 모둠이 발표했던 ‘탐구 보고서’를 발견했어. 지역의 대기 오염 실태를 조사해서 발표했던 건데, 너도 기억나지? 그때 탐구 계획과 수행이 잘되었다며 선생님께 칭찬도 받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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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야우중(최치원)-32문제(내신+모의고사) (I410-113-24-02-088004957) 秋風惟孤吟 가을바람에 오직 괴로이 읊조리나니 世路少知音 세상에는 나를 알아주는 이 드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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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비(도종환)-문제 모음 12제(1차) (I410-113-24-02-088004920) 어제 우리가 함께 사랑하던 자리에 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동안 함께 서서 바라보던 숲에 잎들이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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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천한해(한용운)-문제 모음 10제(1차) (I410-113-24-02-088004886) 가을 하늘이 높다기로 정(情) 하늘을 따를쏘냐. 봄 바다가 깊다기로 한(恨) 바다만 못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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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송(한용운)-24문제(내신+모의고사) (I410-113-24-02-088004840) 님이여, 당신은 백 번(百番)이나 단련한 금(金)결입니다. 뽕나무 뿌리가 산호(珊瑚)가 되도록 천국(天國)의 사랑을 받읍소서. 님이여, 사랑이여, 아침 볕의 첫 걸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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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 설득을 위한 작문-56문제(2015 개정 비상 화법과 작문 대비) (I410-113-24-02-088004662) 조선 시대의 최고 과학자 장영실은 오늘날까지 존경받는 위인으로 손꼽힌다. 동래현 관노에서 종3품까지 오른 장영실이지만 이후의 행적에 대해 알려진 것은 많지 않다. 장영실에 대한 마지막 기록은 의외로 처벌에 관한 것이다. 새로 만든 세종의 가마가 시험 운행 중 부서지자 장영실이 책임을 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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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종(한용운)-10문제(내신+모의고사) (I410-113-24-02-088004591)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지마는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복종만 하고 싶어요.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도 달콤합니다. 그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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