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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등을 임경업이 생사 불구하고 구하여 돌아가려 하기로 내 경업의 충절에 감동하여 경 등을 보내노니 각각 소원을 말하면 내 정을 표하리라.” 하거늘 세자는 금은(金銀)을 청하고 대군은 조선에서 잡혀 온 사람을 청하여 쉬이 돌아가기를 원하니 호왕이 각각 원대로 하라 하고 대군을 기특히 여기더라. 경업이 세자와 대군을 뫼시고 나와 하직하거늘, 세자와 대군이 울며 말하기를, “장군의 덕택으로 고국에 돌아가거니와 장군을 두고 가니 마음이 어두운지라 어찌 슬프지 아니하리요. 바라건대 장군도 쉬이 돌아오기를 바라노라.” / 하니 경업이 대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