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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기본설명
국성(麴聖)의 자는 중지(中之)이니 바로 주천(酒泉)에 사는 사람이다. 국성이란 맑은 술을 말하는 것이요, 중지란 곤드레만드레함을 뜻한다. 어릴 때에는 서막(徐邈)에게 귀여움을 받았다. 심지어 서막이 그의 이름과 자를 지어 주기까지 했다. 그의 먼 조상은 원래 온(溫)이라는 땅에서 살았다. 힘껏 농사를 지어서 넉넉하게 먹고 살았다. 정(鄭)나라가 주(周)나라를 칠 때에 잡아갔기 때문에 그 자손들은 간혹 정나라에 흩어져 살기도 한다. 국성의 증조(曾祖)는 그 이름이 역사에 실려 있지 않다. 조부 모(牟)가 주천이라는 곳으로 이사 와서 살기 시작했다. 그의 아버지도 여기서 살아 드디어 주천 사람이 되고 말았다. 그의 아비 차(醝)는 벼슬을 했다. 그의 집에서는 처음 하는 벼슬이었다. 차란 흰 술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