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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기본설명
(I410-113-24-02-088004895) 이 작품은 신과 같은 절대적 존재에 대한 구도적 자세와 태도를 표현하고 있다. ‘그’는 화자가 경외감을 즈끼는 대상으로, ‘불’, ‘달’, ‘금성’, ‘고산 식물’은 ‘그’를 고결하고 높은 존재로 인식하는 화자의 태도를 드러낸다. 이러한 ‘그’는 ‘머언’ 곳에 있는 존재로 화자가 쉽게 다가가기 어렵고, 그럴수록 화자는 ‘수그’리며 두 손을 ‘여미’며 경외감을 드러낼 뿐이다. ‘그의 반’은 ‘그’가 없으면 ‘나’도 존재할 수 없다는 의미로, 불완전하 존재인 화자가 ‘그’를 통해 삶의 구원을 얻고자 함을 드러내는 표현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