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에 정보를 담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무선 통신의 시대가 열렸다. 사람들은 다루기 쉬운 낮은 주파수의 전파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진폭을 변조*해서 정보를 싣는 AM 라디오가 주파수가 0.3~3MHz인 중파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주파수를 변조해서 정보를 싣는 FM 라디오가 주파수가 20~300MHz인 초단파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휴대 전화는 1~2GHz의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다. 무선 통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주파수가 포화 상태가 되었고, 그에 따라 더 높은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