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남아 있는 우리 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드러난 수필이다. 어린 시절 친구들이 다리가 불편한 자신을 놀이에 끼워 주었던 경험과 깨엿 장수가 엿을 주며 자신에게 괜찮다는 위로의 말을 해 주었던 경험을 통해 이 세상은 좋은 친구가 있고 선의와 사랑, 용서와 너그러움이 있는 그런대로 살 만한 곳이라는 깨달음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그렇게 각박하지만은 않다는 메시지를 통해 독자에게 희망과 긍정적 인식을 전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