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도를 보면 ‘디지털 포렌식’이라는 말을 종종 접하게 되는데, ‘포렌식(forensic)’은 ‘범죄 과학 수사의’라는 뜻이다. 우리가 지난주 교내 수요 특강 ‘법조인의 하루’라는 강의에서 법 전문가에게 들은 것처럼 디지털 포렌식이란 현재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 법 과학의 한 분야로, 법정에서 적법하게 쓸 수 있는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에 담긴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 기법을 말한다. 처음에는 수사를 통해 얻은 디지털 정보를 범인을 검거하는 데 주로 활용했다면, 최근에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