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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410-113-24-02-088017141) 황만근이 실종된 것을 안 마을 사람들과 민 씨는 황만근의 집에 모이게 된다. 그러나 진정으로 걱정하는 사람은 민 씨뿐, 다른 사람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황만근은 어렸을 때부터 말투가 어눌하고 행동이 우스꽝스러워서 마을 사람들에게 바보 취급을 받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마을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성실하고 바른 인물이다. 그런 황만근에게 이장은 농민 총궐기 대회 전날, 군청까지 경운기를 타고 갈 것을 지시하고, 황만근은 밤에 경운기를 타고 군청으로 향한다. 황만근은 궐기 대회에 참가하지도 못하고 마을로 돌아오던 길에 차와 부딪쳐 사고가 나고. 결국 동사하게 된다. 민 씨는 황만근의 됨됨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묘지명을 쓰고 서울로 돌아간다.